최은실 복귀한 우리은행, 박지현까지 날아오르며 신한은행 꺾고 공동 2위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2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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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9-48로 이겼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공동 2위(4승 3패)에 이름을 나란히 했다.

부상을 털고 올 시즌 첫 경기를 가진 최은실이 18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14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박지현(23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기세를 높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경은(19득점 2리바운드)의 활약, 김아름(13득점)과 한엄지(8득점)가 분투했지만,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패배를 떠안았다. 48점은 신한은행의 올 시즌 최저득점.

경기 초반은 박빙. 신한은행 이경은의 3점포로 시작을 알린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초반 맹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반격도 거셌다. 김소니아가 경기 시작 3분 23초 만에 파울 3개를 범하면서 위기인 듯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고비를 넘기게 한 건 최은실. 교체 투입 직후 3점슛으로 올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 가담에서도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추격, 역전을 도왔다. 최은실의 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1쿼터 22-11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 우리은행은 박지현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첫 슛을 3점슛으로 연결, 김소니아와 최은실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기세를 펼치지 못했다. 여섯 번의 두드림 끝에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한엄지가 득점에 성공했다. 4분여간 쿼터 득점은 2-12.

신한은행은 그나마 리바운드 가담, 또 수비를 강화하며 득점 난조를 해결할 했다. 이경은에 이어 김아름의 3점슛이 들어가며 다시 격차를 좁힌 상황. 하지만 우리은행의 수비도 견고했다. 박지현과 김정은이 신한은행의 공격을 차례로 막아섰고, 파울 트러블을 떠안은 김소니아가 재투입, 돌파에 성공했다.

40-22, 우리은행이 앞서면서 시작한 3쿼터.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부지런한 움직임, 김단비의 경기 조율로 추격했다. 한엄지가 3쿼터에만 9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3점슛 시도가 하나도 없었던 것은 아쉬운 대목. 전반까지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만을 성공한 신한은행은 3쿼터 3점슛 찬스도, 성공도 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최은실과 김소니아를 동시에 투입한데다 김정은이 버티면서 수비를 공고히 했다. 공격에서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홍보람의 부지런한 움직임도 돋보인 대목. 득점은 김소니아와 박지현이 해결하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우리은행의 여전한 리드로 시작한 4쿼터. 우리은행의 초반 득점력은 이전 3쿼터만 못했지만, 김정은과 박지현, 최은실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한은행은 막판 루키 이다연, 백채연을 투입해 경기 경험을 쌓게 했다. 우리은행도 출전 시간이 적었던 박다정, 유현이를 투입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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