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KBL캠프] 대전고 이규태와 용산고 신주영, 눈에 확 띈 빅맨 유망주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3 2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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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이규태(C, 200cm)와 신주영(C, 200cm)이 엘리트 캠프에서 성장을 약속했다.

1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2020-2021 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막을 올렸다. 올해는 고등부 형들이 먼저 체육관을 찾아와 트레이닝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16일부터는 중등부 선수들도 캠프에 함께한다.

고등부의 3박 4일 일정 출발을 알린 이 날, 코트에서는 눈에 띄게 건장한 체격의 두 빅맨이 눈에 띄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온 대전고 이규태와 용산고 신주영이 그 주인공. 나란히 2학년인 두 선수는 오랜만의 재회에 트레이닝 일정을 마치고 미소와 함께 인사를 나눴다.

1일차 일정을 마치고 만난 두 선수는 엘리트 캠프에 함께하게 된 소감부터 전했다. 먼저 캠프 첫 참가인 신주영은 “처음 참가하는 거라 오기 전부터 많이 설렜다. 여기에서는 빅맨뿐만 아니라 스몰맨들이 주로 하는 트레이닝도 체험할 수 있어서 첫 날부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 엘리트 캠프 경험이 있는 이규태도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더 많은 걸 배워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양구에 왔다. 3박 4일 동안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설레고, 배움의 의지가 있었던 만큼 어떤 목표로 캠프를 찾아왔을까.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시선은 나란히 조상현 코치에게로 향했다. 신주영은 “일단, 주말리그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부상 없이 많은 걸 배우는 게 목표다. 또, 국가대표팀 감독님과 코치님이 계신데, 특히 조상현 코치님께 슛을 배우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이어 이규태도 “학교에서는 포지션 상 빅맨 위주의 플레이만 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포워드나 가드들의 기술도 배워갈 수 있지 않나. 그리고 조상현 코치님께 슛을 배워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2학년의 나이에 아직은 성장할 시간이 많이 남은 빅맨 유망주들. 엘리트 캠프 또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기 위해 온 만큼 현 시점에서 스스로 꼽는 단점은 어디에 있을까. 두 선수는 “빅맨이 트레일러로서 달려줘야 하는 부분과 몸싸움을 더 단련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으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 자신 있는 플레이도 있을 터. 두 선수에게 옆에 있는 친구보다 더 자신 있는 점을 묻자 신주영은 A-패스, 이규태는 슛을 꼽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한편, 지난 엘리트 캠프부터 선수들은 코치들이 참가하는 드래프트로 팀을 나눠 실전 경기까지 펼치곤 한다. 고등부는 오는 14일 아침 2일차 일정이 시작되기 전 팀을 나누게 된다. 두 선수 모두 1순위로 코치들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자원들. 끝으로 신주영과 이규태는 “1순위로 뽑히고 싶다”라고 짧고 굵은 바람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한필상 기자(1번 사진 좌_신주영, 우_이규태)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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