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맹회장기] ‘3P 7개 폭발’ 용산고 김승우 “하루도 빠짐없이 노력한 결과”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3 2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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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과 신주영 두 트윈타워가 빠졌음에도 용산고는 여전히 강했다. 새내기 김승우(192cm, G,F)가 팀 공격을 주도한 덕분에 용산고는 우승 후보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이세범 코치가 이끄는 용산고는 1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천안쌍용고를 86-63으로 완파했다. 2쿼터를 23-4,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여유 있게 대회 첫 승과 마주했다.

이날 경기서 김승우는 34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7방 포함 2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한 김승우는 장기인 외곽슛을 마음껏 뽐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김승우는 “(여)준석이 형과 (신)주영이 형이 빠진 상태에서 첫 승을 해서 기쁘다.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힘을 합쳐 만들어낸 승리여서 너무 뿌듯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승우의 득점력은 중학교 시절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경기서 검증된 공격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에 대해 김승우는 “형들 두 명이 없다 보니 내게 공격 기회가 더 많았다. 그래서 그전에는 못 해봤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고 자신감 있게 공격을 시도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고교 무대에서 손꼽히는 슈터로 평가받는 김승우는 이날 3점슛 7개를 폭발시켰다. 슈터로서 맹위를 떨친 그는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3점슛 7개 성공은) 연습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대회 전 (이세범) 코치님이 하루에 슈팅 500개 미션을 주셔서 3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슛을 던졌다. 당시엔 힘들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한 뒤 “또, 추승균 전 감독님이 운영하시는 아카데미에 가서 슛 폼 교정과 3점슛에 대한 스킬을 익혔다. 덕분에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세범 코치 역시 “(김)승우는 슈팅력을 갖추고 있고,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신장도 크다. 또, 리바운드 가담도 괜찮다”라며 제자의 장점을 나열한 뒤 “슛 말고도 다른 플레이를 잘할 수 있는 선순데, 아직 1학년이라 그런지 디테일이 부족하다. 수비에서도 전에는 몸싸움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버티려는 모습이 있다. 입학 초기와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만, 수비와 파워를 좀 더 보강해야 한다”라며 김승우의 보완점을 짚었다.

김승우 역시 “수비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입학 초기와 비하면 좋아진 건 맞지만, 여전히 수비에서 실수가 잦아 고치려고 한다. 그래서 수비에 대한 생각을 늘 많이 하고 있다”라며 스승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롤 모델은 학교 선배인 유기상(연세대).

“유기상 선수의 슈팅 능력을 볻받고 싶다. 또, 성실함도 닮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 김승우의 말이다.

끝으로 김승우는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여)준석이 형과 (신)주영이 형 없이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또, 용산고등학교 동창회 선배님께서 차량도 지원해주시고 여러모로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함의 의미로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쌍용고를 가볍게 따돌린 용산고는 14일 광주고를 상대로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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