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본인도 놀란 최진수 “점프가 생각보다 높게 뛰어져”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2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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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내 생각보다 높게 뛰어져 놀랐다. 미처 세리머니 할 틈이 없었다.” 이날 경기 덩크 슛 2개를 터트린 최진수가 그 순간을 이렇게 기억했다.

최진수가 이끈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대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최진수는 이날 경기 시즌 4, 5호 덩크 슛을 터트리며 친정팀 오리온에게 뼈아픈 패배를 선사했다.

최진수는 12득점 5리바운드로 적재적소에 팀에 득점을 제공해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수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기분 좋은 4연승 질주를 계속 이어나가며 오리온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또 시즌 26승(15패) 째를 적립하며 오리온과의 격차를 다시 3경기 차로 벌렸다. 올 시즌 오리온과의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경기 후 만난 최진수는 “오늘은 대단히 중요한 경기였다. 현재 2등을 달리고 있는 데, 3위 오리온을 만났다. 힘든 승부였다. 하지만 쫓고 있는 오리온을 이겨 더 기분 좋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서 의미가 더 컸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두 팀의 대결은 2, 3위의 자존심 만큼이나 무척이나 치열했다. 경기 초반 기세는 오리온이 잡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역시 뒤처지지 않고 따라갔다. 결국 3쿼터 후반부터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끝내기 결승포로 승리를 따냈다. 


최진수는 “오늘 몸이 좋았다. 2쿼터에는 내 생각보다 더 높게 뛰어 나 스스로도 놀랐다. 멋진 덩크 슛이라 세리머니도 했어야 했는데, 너무 놀라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마지막 덩크에 대해서 “(숀) 롱이 자기에게 더블 팀이 올 거 같다고 기회를 잘 봐달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사이드 쪽에 있으면서 공간을 보고 있었다. 결국 공이 내게 왔고 솔직히 넣든 못 넣든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최진수는 공격력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난다. 지난 과거와 달리 이제 수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트레이드 되고 나서 유재학 감독님께서 수비에서 많은 주문을 하신다. 또 많은 강조도 받고 있다. 연차가 쌓이면서 반쪽짜리가 될 뻔 했는데, 최근 두 부분에서 모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왕 여기까지 온 거 1등까지 달려보고 싶다. 모든 경기 승리하고 싶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임할 것이다”라며 희망찬 의욕도 내보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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