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20-20’ 박지수의 KB스타즈, 신한은행에 판정승…86% 확률 잡았다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1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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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박지수의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고전 끝에 꺾고 86% 확률을 잡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0-55로 승리했다. 이로써 86%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잡았다.

MVP 박지수(23득점 2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4블록)는 집중 견제 속에서도 견고했다. 대량 실책을 범했지만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며 KB스타즈를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3블록)가 WKBL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포함)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음에도 결국 패하고 말았다.

1쿼터는 자신들이 준비한 전술을 완벽히 수행한 신한은행의 완승이었다. 얼리 오펜스를 유도하며 속도전을 펼친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트랩 수비는 물론 전면강압 수비까지 펼쳐 KB스타즈의 발목을 잡았다. 김단비의 원맨쇼도 대단했다.

KB스타즈는 9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김애나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내며 1쿼터를 21-18로 리드했다.

신한은행의 공격은 다채로웠다. 1쿼터에는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면 2쿼터는 외곽이었다. 적극적인 킥 아웃 패스를 통해 3점슛 기회를 만들었고 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에게 볼을 투입하며 골밑 공략으로 맞받아쳤다.

신한은행은 박지수에 대한 수비를 강화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KB스타즈 역시 신한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은 신한은행의 35-33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부터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김민정과 심성영이 지원사격하며 결국 43-43, 동점을 만들어냈다. 집요한 골밑 공략을 통해 앤드원을 얻어내며 45-44, 역전을 이뤄내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엄지가 고군분투했지만 전반의 경기력을 그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의 이른 팀 파울을 이용했다. 적극적으로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3쿼터 역시 신한은행의 47-46, 1점차 리드로 끝났다.

4쿼터에도 이어진 신한은행의 전면강압 수비는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KB스타즈 역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갔다. 치열했던 승부는 50-50,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한엄지와 강아정이 한 번씩 3점슛을 주고받은 4쿼터 중반. KB스타즈는 적극적인 림 어택을 통해 자유투를 유도했다. 신한은행은 점점 벌어지는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승부의 추는 점점 KB스타즈 쪽으로 기울었다.

급해진 신한은행의 이전의 날카로움을 잃었다. KB스타즈는 시간을 다 사용하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시간은 KB스타즈의 편이었다. 끝내 접전 끝 승리를 거두며 86%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가져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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