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으로 향할 女농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정선민 유력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8-26 1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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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레전드가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9일까지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모집 마감 후 20일에는 면접평가가 진행됐으며, 이번 공모에는 정선민-최윤아, 정인교-양지희 두 팀이 참가했다.

현재 농구협회가 최종 선발 과정 마무리에 접어든 가운데, 대표팀 사정에 정통한 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대표팀을 맡을 새 감독으로 정선민 후보가 유력해졌다. 이로써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을 이끈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에 이어 또 한 명의 여자농구 레전드가 지휘봉을 넘겨받게 됐다.

정선민은 지난해 3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진행됐던 대표팀 감독 공모에도 지원했었다. 당시 정성평가 이후 전주원 코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대표팀 사령탑으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았던 바 있다.

선수 시절 바스켓 퀸이라 불렸던 정선민은 한국에서 최초로 WNBA에 진출했던 인물이다. WKBL에서는 정규리그 MVP만 7회 수상, BEST5에는 무려 14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리그를 호령했다. 은퇴 이후에는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과 신한은행에서 코치를 지냈던 그가 이제는 대표팀 선두에 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표팀을 맡게 되는 감독은 2022년 9월에 예정된 농구월드컵까지 계약을 하게 된다. 다만, 이때까지 대표팀을 이끌려면 넘어야할 산이 많다.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2021에서 8개 팀 중 4위 안에 들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해야 하며, 이후 그 최종예선을 통과해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월드컵 직전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계획되어 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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