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세계 3위는 강했다’ 한국, 호주에 완패... 최종 순위 4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3 19: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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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호주에 완패를 당하며 최종 순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농구 아시아컵 3-4위전에서 58-88로 패했다.

박지현(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단비(1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FIBA 랭킹 3위 호주의 벽은 높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5-45으로 밀렸고, 야투율에서도 34.3%-46.3%로 차이를 보였다. 3점슛 13개를 내준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한국은 최종 순위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킬리 플로링과 지티나 아오쿠소를 앞세운 호주의 높이에 잇달아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배혜윤이 일찌감치 파울 2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박지현이 3점슛 3개를 몰아쳤고, 박혜진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2-24로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가 되자 한국은 2-3 지역방어를 가동해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려했다. 지역방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봤지만 야투가 들어가지 않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호주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의 공격은 쿼터 내내 답답했고,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2-47이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여전히 지역방어를 고수했지만 다르시 가빈과 알렉스 샤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쉽게 공략 당했다. 골밑에서도 높이와 힘의 차이의 실감했다. 한국의 야투는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고, 연이은 턴오버까지 나왔다. 쿼터 막판 김민정과 강이슬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스코어는 44-66이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안혜지와 김단비의 연속 3점슛으로 공격에 숨통을 텄지만 거기까지였다. 내외곽 모두에서 퍼붓는 호주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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