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공격력 보인 이용기 “슛 연습 꾸준히…김준환도 좋은 스파링 상대”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7 19: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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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강현지 기자] 이용기(F, 191cm)가 공수에서 날아오르며 경희대를 2차 대회 첫 승으로 이끌었다.

경희대는 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남대부 B조 예선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9-68로 이겼다. 1차 대회 때는 예선 3패에 그쳤지만, 2차 대회에서는 김준환 뿐만 아니라 이용기까지 거들면서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쿼터 경희대가 16-12로 리드를 잡은 상황. 이 중 이용기가 10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잡는데 선봉에 섰다. 3점슛으로 시작을 알린 이용기는 1쿼터에만 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며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1차 대회에서 평균 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확실히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1차 대회에서 준환이에게 많이 쏠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간 준비했던 것을 하나도 보이지 못했다. 며칠 간 휴식이 있었던 상황에서 선수들끼리 다 같이 해보자고 했고, 덕분에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경기를 마친 이용기가 웃었다.

이용기는 오는 23일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선다. 올 시즌 경희대는 그와 더불어 김준환이 프로 무대에 나서는 상황에서 1차 대회 평균 3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기계로 거듭난 김준환의 모습은 이용기에게 부담될 수 있었을 터. 이 부분에 대해 이용기는 “그간 슛 연습을 많이 했다. 1차대회에서 보여주지 못해 자책을 했었는데, 2차 대회에서는 좀 더 연습해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용기의 장점은 궂은일. 이날 1쿼터 득점에 힘 쏟은 이후에도 그는 리바운드 가담, 또 골밑에서 공을 얻어내는 등 궂은일로 팀에 보탬이 됐다. 동료들과 부지런한 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내 장점은 궂은일 아닌가”라고 웃어 보인 이용기는 “슛에서도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 이 부분을 어필하려고 하는데, 감독, 코치님과 무빙슛 등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준환과 스파링을 하면서도 수비나 공격에서도 배우는 점이 있다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준환은 이용기에게 “자신있게 슛을 던져라”라고 격려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서로를 향한 응원이 이날 동반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이었던 것.

“고등학교 때는 4번(파워포워드)를 봤는데, 지금은 외곽으로 나왔다. 준환이와 같이 뛰면서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스텝에서나 플레이에서도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훈련을 많이 한다”라고 말한 이용기는 "2차 대회에서는 팀에 좀 더 보탬이 되고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상명대와의 경기를 마친 경희대는 10일 건국대와 맞붙은 뒤 13일 단국대와의 예선 일정을 이어간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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