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위기에 강한 '아잇 울산', 남자오픈부 최고 자리 올라

인제/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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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아잇 울산이 남자오픈부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1 KXO 3x3 인제투어’ 남자오픈부 결승에서 김승현이 13점을 폭발시킨 아잇 울산이 볼트 바스켓을 21-15로 물리치고 남자오픈부 정상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3x3 무대에 참전하기 위해 울산, 경남 지역에 있는 선수들이 모여 팀을 창단한 아잇 울산은 이번 대회 남자오픈부에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4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예선에서 이미 볼트 바스켓과 맞대결을 펼쳐 22-14로 대승을 거둔 아잇 울산에게는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김승현이 연속 4득점을 올린 아잇 울산이었다. 김승현의 득점력은 무시무시했다. 초반 팀이 기록한 7점 중 6점을 책임졌다. 김승현의 폭발력은 아잇 울산에게 우승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다.

볼트 바스켓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아잇 울산 못지않은 스피드를 앞세운 볼트 바스켓은 경기 초반 5-4로 앞선 상황에서 박근홍과 이승배가 3개의 2점슛을 터트리며 10-5까지 앞서 나갔다.

예선과 달리 경기 초반 볼트 바스켓에게 5점 차로 밀린 아잇 울산으로선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아잇 울산 역시 곧바로 최규선의 2점포가 터지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목포대 출신의 최규선까지 2점슛 행렬에 가세한 아잇 울산은 경기 초반 공격을 이끌었던 김승현이 다시 한번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사진 왼쪽-남자오픈부 MVP 김승현(아잇 울산)
경기 종료 3분55초 전 두 팀 모두 팀파울에 걸렸다. 자유투 싸움이 시작됐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12초 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아잇 울산 주영훈이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서 빠진 것.

14-14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잇 울산에게는 악재였다. 하지만 김승현의 돌파로 곧바로 1점 차 리드를 잡은 아잇 울산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1분 전 김동우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슛을 터트렸다.

김동우의 결정적인 2점슛에 이어 김승현이 21번째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낸 아잇 울산은 볼트 바스켓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서는 데 성공했다.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집중력을 발휘한 아잇 울산은 남자오픈부의 강호로 떠오르며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오픈부 MVP는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한 아잇 울산 김승현이 선정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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