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신데렐라 스토리 만들어가는 마법사 정상일 감독 “운이 좋았을 뿐”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18: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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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팀의 호성적을 이끄는 정상일 감독은 겸손하고 또 겸손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를 펼친다. 현재 신한은행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가 24일 승리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를 통해 선두를 향한 추격을 재점화한다.

밝은 미소로 인터뷰실에 등장한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에 마음 편히 쉰 것은 처음이다. 조금 쉬고, 선수들과 2라운드를 대비해서 이것저것 준비했다. 지금 여기서 새로운 것을 하면 안된다. 기존의 것을 보수하는데 신경썼다”라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최고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가고 있는 팀. 시즌 개막 전 최하위 전력이라는 주위 평가를 2위라는 성적으로 본 때를 보여주고 있는 중. 정 감독은 “칭찬도 해주시고 관심도 주셔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며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현재까지 4승을 했는데, 상대들의 멤버 구성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 앞으로 험난해질 일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 김애나는 슈팅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 상태는 얼마나 올라왔을까? 정 감독은 “냉정하게 올시즌 주축은 아니다. 주축이 되기 위해서는 비시즌 모든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아쉽게 애나는 재활만했다. 그러다보니 주축이 되기는 힘들 것 같다. 가비지 타임에 조금씩 기용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생각이다. 시즌 중이다보니 팀 훈련을 많이 못해서 그렇게라도 맞춰가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김애나에 대해 얘기하는 사령탑의 표정은 아쉬움 뿐이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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