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LG 조성원 감독, “정성우 결장, 박병우 수비 기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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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정성우가 부상 때문에 빠진다. 박병우가 좀 더 수비를 해줘야 한다.”

28일 창원 LG와 원주 DB의 맞대결이 열리는 창원실내체육관. LG는 2승 5패로 9위에 자리잡고 있다. DB는 김종규, 윤호영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 4연패 중이다. LG 입장에선 1승을 추가할 기회다. 그렇지만, 만약 진다면 긴 연패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하던 대로 준비했다. 졌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게 없다. 우리 있는 그대로 가야 한다. 운동 분위기나 그런 건 변함없다. 웃으면서 지내고 있다”며 “시즌 초반이라서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졌다고 운동 분위기나 스타일이 바뀌면 선수들이 우왕좌왕 할 수 있어서 시즌 준비하며 연습할 때와 똑같이 유지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상대의 스타일 따라 우리가 바뀌는 게 아니라 우리 스타일을 맞출 때까지 밀고 나가야 결과가 나올 거다. 그럼 다음 시즌 준비를 할 수 있다”며 “리그 중간에 바꾸는 건, 선수도, 코칭 스태프도 적응하기 쉽지 않다”고 계속 LG의 스타일의 유지할 뜻을 전했다.

LG는 야투 성공 27.43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고, 성공률도 39.3%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 미만이다.

조성원 감독은 그럼에도 “걱정은 안 한다. 얼마나 자신있게 던지느냐의 차이다. 선수들이 (슛 기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순간순간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게 있다”고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

이어 “경기를 위해서 연습을 하는데 졌기 때문에 경기 때 부담감이 있다. 이겼다면 해소되었을 거다”며 “연패를 탈 때 힘들었다. 어느 팀도 연패가 있다. 슬기롭게 넘어가느냐의 차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원 감독은 대신 “이왕 던지는 거 자신없게 던지지 말아야 한다. 그럼 교체해야 한다. 우리가 3점슛을 많이 던진다고 하는데 그건 국내선수들이 해야 하는 거다. 어느 종목이든 자신감, 심리적인 면이 크다”며 “외국선수는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로 국내선수 비중을 얼마나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를 주문하면 선수들이 복잡하게 여긴다. 가장 쉬운 게 슛이다. 이걸 자신있게 해야 다른 것도 자신있게 한다. 슛이 안 들어가면 저도 벤치를 봤다. 그런 부분이 조금씩 좋아졌다”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있게 슛을 던질 걸 주문했다.

정성우는 지난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바 있다.

조성원 감독은 “정성우가 앞선에서 파이팅 있게 수비를 해줬다. 자신감이 생겨서 지금은 제가 슈터라고 부른다(웃음). 지금 자리를 잡아가는 기간이다. 그렇지만, 부상 때문에 빠진다”며 “두경민은 우리가 준비한 수비가 된다면 활동 범위를 줄일 수 있다. 코치들이 수비를 제시해서 준비했다. 저는 공격만 가지고 간다”고 정성우의 결장 사실을 알렸다.

이어 “박병우가 좀 더 수비를 해줘야 한다. DB에서 LG로 와서 DB 선수들을 알 거다. 병우뿐 아니라 다른 쪽에서도 로테이션 수비가 잘 되어야 한다”며 “DB도 힘들 거다. 두경민, 허웅 등 뛰는 시간이 많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4쿼터까지 우리 스타일대로 간다면 나쁜 결과는 없을 거다”고 이날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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