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말리그] 상주여고 중심 정미연 “역전승은 똘똘 뭉쳐서 만든 결과”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5 18:48:20
  • -
  • +
  • 인쇄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상주여고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주여고의 연승을 저지했다.

상주여고는 15일 마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여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동주여고를 75-71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패색이 짙던 상주여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승으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정미연(160cm, G)이었다. 정미연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정미연은 “출전 가능한 선수가 5명뿐이라 마음 편히 경기에 임했다. 팀원들과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다 보니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하나가 된 덕분에 만든 결과인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의 발판이 된 후반전 집중력에 대해선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 그래도 경기를 거듭하며 서로 안 되는 부분을 얘기하며 맞춰가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에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평소 슈팅 연습을 많이 했는데, 후반전에 몸이 풀리면서 슛도 잘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정미연은 “스피드와 외곽슛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키가 작은 것이 단점이다”라고 했다.

지난해까지 상주여고는 허예은(청주 KB스타즈)의 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기 때문. 이제는 프로 무대로 떠난 허예은의 빈자리를 지금은 정미연이 채우고 있다. 그는 팀의 중심으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모두 느낀다고.

“3학년이 혼자라서 (팀을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안고 있다.” 정미연의 말이다.

이어 그는 “(허)예은 언니와 함께 뛸 땐 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언니가 옆에서 도와주니 되게 편했다. 그동안 게임을 못 뛰었던 후배들이 올해 경기를 뛰게 되면서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조율을 할 때 언니의 빈자리가 가끔 느껴지기도 한다”라며 허예은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상주여고가 속한 여고부 C권역은 네 팀 모두 동률(1승 1패)을 기록 중이다. 3팀이 왕중왕전으로 향하는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삼천포여고와의 마지막 일정을 남겨둔 상주여고가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옮길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