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BL 컵대회의 인연, 강을준 감독과 문경은 감독의 동상이몽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8: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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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이번에는 우리가 이긴다.”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KBL 컵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의 재회.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먼저 KBL 컵대회에서 SK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강을준 감독은 “SK는 주전 멤버는 물론 벤치 멤버들도 제 몫을 다할 줄 아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해왔다. 뚜껑은 열어 봐야 알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리온의 위험 요소는 제프 위디의 몸 상태다. 아직 완전치 못한 몸인 만큼 강을준 감독도 그의 활약을 장담하기 힘들다.

강을준 감독은 “만약 (제프)위디가 전자랜드 전에 좋은 컨디션이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위디가 어느 정도인지 확신할 수 없다.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이 승리하기 위해선 SK의 김선형을 잡아야 한다. 강을준 감독 역시 “잘하는 선수다. 활동량도 좋다. 하지만 김선형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다른 쪽도 막을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내용은 그렇지 못하다. 닉(미네라스)이 아직은 아쉬움이 있다. 자밀(워니)의 출전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데려온 선수가 아니다. 우리의 또 다른 플랜이었는데 지금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길게 보려 한다. 최준용, 김민수가 돌아오는 시점에 닉이 잘해줬으면 한다”라고 언급했다.

KBL 컵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는 문경은 감독에 있어 절반의 만족과 절반의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이번에 그때의 아픔을 씻으려 한다. 오리온이 우리를 꺾고 다시 상승세를 타려 하겠지만 그들의 목표가 이뤄지지 않게 막겠다”라며 “(디드릭)로슨 중심의 농구는 분명 위력적이었다. 이번에는 닉과 자밀이 일대일로 막게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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