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주간 MVP] ‘빛나는 솔로’ 허훈 & ‘삼산동 복덩이’ 에릭 탐슨

장도연,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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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장도연, 조태희 인터넷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명경기의 연속이었다. 22일 부산 KT와 안양 KGC는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KGC가 승리했다. 25일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과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 명승부의 중심에 2020-2021 시즌 두 번째 JB주간 MVP 허훈(KT)과 에릭 탐슨(전자랜드)이 있다.

 

한 주간 가장 빛났던 JB주간 MVP 허훈과 에릭탐슨의 활약상을 돌아보자.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20명을 대상으로 주간 MVP(국내선수, 외국선수 각 1명)을 선정했다. (대상 경기: 10월 19일~25일, 기록: 10월 26일 오전 기준)

 

국내 선수 MVP

 

8표 KT 허훈(25,180cm)

2경기(2패)/23득점 4.5리바운드 5어시스트

#커리어_하이 #33득점 #하프코트_버저비터 #팀의_중심은_나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에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9월 1일 점프볼 민준구 기자와의 전화인터뷰 중에서)

 

KT 허훈은 지난 시즌 JB주간 MVP 최다 수상자(5회)였다. 이것을 증명하듯이 강렬한 하이라이트 필름을 생산했다. KGC전에서 연장으로 끌고 가는 하프라인 동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장면은 시즌이 끝나도 명장면으로 꼽힐 만 하다.

 

허훈의 활약상은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KGC 전에서 1쿼터에만 14점을 퍼부었고 경기가 끝났을 때 개인 통산 최다득점 33득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5개의 어시스트까지 뿌리며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줬다. 스틸도 5개나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3번째 연장승부를 펼쳤던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허훈은 13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지만 볼 때 평소 허훈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싱거운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경기내용면에서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건네며 팀을 이끌었다. 양홍석의 버저비터와 연장전에서 추격하는 득점 모두 허훈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였다. 에이스를 보좌해줄 조력자들의 부재를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같은 팀의 마커스 데릭슨과 양홍석은 2경기 평균 19.5득점과 14.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허훈이다.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패배한 두 경기를 밑거름 삼아 허훈의 'MVP모드'가 발휘되어야하는 시점이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배현호 인터넷기자 “지난 주 국내 득점 1위 허훈, 하지만 팀은 연패... 그의 조력자는 언제쯤 나타날까?”

-조영두 인터넷기자 “KT의 독보적인 에이스, 승리하지 않아도 영웅은 나타날 수 있다!”

-김세린 인터넷기자 “폭주하는 허훈 버스, 하지만 팀의 승리는?”

 

그 외 KGC 변준형(5표) , KGC 오세근(3표), SK 김선형(1표), KGC 이재도(1표), 오리온 이대성(1표) 

 

외국 선수 MVP

 

9표 전자랜드 에릭 탐슨(27,204cm)

2경기(1승 1패)/14.6득점 13.5리바운드 

#결승골_장인 #넘치는_파워 #공격리바운드_1위 #삼산동_복덩이

 

 

“에릭 (탐슨)! 여기서 받아먹어야 해.”

(25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 중 유도훈 감독이 26.6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에서 한 말)

 

에릭 탐슨은 유 감독의 지시를 수행했다. 남은 시간은 6.7초, 전자랜드에게 주어진 공격 시간은 4초였다. (71-71) 이대헌이 3점슛을 던졌고 이는 실패했다. 그러나 탐슨이 곧바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결승골로 연결 시켰다. (73-71)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연패에 빠지지 않게 됐다. 탐슨은 25일 오리온과 경기에서 18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탐슨은 20일 서울 삼성전에서 11득점 14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패(84-86)했지만 탐슨은 본인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특히 수비에서 빠른 백코트로 상대의 슛을 블록하고 골밑에서 박스아웃과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격 리바운드만 9개를 잡아냈다. 

 

사실 시즌 시작 전 탐슨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공격력에 대한 물음표가 가득했던 선수다. 그렇지만 오히려 탐슨의 투지 넘치는 공격 플레이가 팀의 끈끈한 조직력과 잘 맞아떨어져 갔다. 전자랜드의 오랜 약점이었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고 공격 리바운드는 4.7개로 전체 1위이다. 본인의 장점이었던 운동능력을 발휘해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는 블록슛으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플레이도 펼쳤다.

 

18일 전주 KCC전(68-66), 25일 오리온 전(73-71) 모두 탐슨이 승리 마침표를 찍어 팀은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짜릿한 결승골로 ‘삼산동 복덩이’가 된 탐슨이 계속해서 팀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배현호 인터넷기자 “사실 ETLand(전자랜드)는 Eric Thompson Land의 약자였다고 한다. 하고 싶은 거 다해!”

-김세린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의 영웅 '갓탐슨', 그의 미친 탄력성은 어디까지인가."

-조영두 인터넷기자 “이쯤 되면 전자랜드의 메인 외국 선수는 심스가 아닌 탐슨, 둘이 월급 바꿔줘야 할 듯?”

 

그 외 KCC 타일러 데이비스(7표), 삼성 아이제아 힉스(2표), SK 자밀 워니(2표)

 

2020-2021시즌 JB주간 MVP

WEEK 1: 이대헌(전자랜드), 디드릭 로슨(오리온)

WEEK 2: 허훈(KT), 에릭 탐슨(전자랜드)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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