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 박인웅, “픽앤롤 공부하고 시도한다”

통영/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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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포지션 구분없이 가드의 픽앤롤뿐 아니라 포워드와 빅맨의 픽앤롤도 많이 보며 픽앤롤을 공부하고 시도를 한다”

중앙대는 또 다시 경상남도 통영에서 겨울을 보낸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동계훈련을 했던 중앙대는 2년 전부터 통영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한다. 날씨가 따듯한 편인데다 통영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훈련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2022년 중앙대의 주장은 박인웅(192cm, F/G)이다. 10일 오후 훈련을 앞두고 만난 박인웅은 “대학 마지막 동계훈련인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주장이라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 시즌 안 된 부분을 보완하면서 단단한 팀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동계훈련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들려줬다.

박인웅은 4학년이 되는 동기들 가운데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는다. 기량이 뛰어난 다수의 대학 재학생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최소한 로터리픽(1~4순위)에 뽑힐 후보다.

하지만, 2022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평가는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박인웅은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기사(2022년 드래프트 1순위 후보①, 신동혁-조재우-박인웅)를 봤다. 학번 동기들이 좋게 평가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3년 동안 부족했던 부분과 프로에 갔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걸 공부하고 연습해서 제 걸로 만든 뒤 드래프트에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보완할 점은 어떤 것일까?

박인웅은 “지난 주에도, 주말에도 대학선발에 가서 훈련을 하는데 정말 많은 걸 배운다. 프로에 가려면 무조건 픽앤롤을 많이 해야 한다는 말을 엄청 들었다”며 “포지션 구분없이 가드의 픽앤롤뿐 아니라 포워드와 빅맨의 픽앤롤도 많이 본다. 우리 빅맨인 정성훈(200cm, F/C) 형과도 많은 이야기를 해서 픽앤롤을 공부하고 시도를 한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미래를 위해서 2번(슈팅가드)으로 변경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계속 연습하고 있고, 앞선인 이주영(184cm, G)과 볼 배급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노력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1년 동안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대학 선수 12명을 선발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가 맡는다.

두 차례 훈련에 참석한 박인웅은 “4박5일 훈련 후 주말 이틀씩 훈련한다. 각 학교에서 잘 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기에 이틀이라도 배우는 게 정말 많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조상현 감독님께서 훈련을 시키시는데 ‘체력 훈련을 하는 게 아니라 하나라도 배워가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선수들도 훈련 전에는 장난을 치다가 훈련 시작 후에는 무섭게 집중한다. 그런 분위기를 보며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운다”고 했다.

중앙대는 매년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박인웅은 “매년 연세대와 고려대를 잡을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 받지만, 아쉬운 성적을 낸다”며 “올해는 5명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한 사람이라도 다른 뜻이 있으면 합쳐지지 않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 말을 하고,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고 원팀을 강조했다.

중앙대는 24일까지 통영에 머문 뒤 경상북도 상주로 옮겨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학교로 복귀한다.

박인웅은 “(통영에서 동계훈련이) 일주일이 지났다. 신입생 포함 모든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이런 분위기를 잘 유지할 거다”며 “분명 고비가 있겠지만, 고참부터 다치는 선수가 아무도 없이 잘 마무리한다면 2월 동안 세세하게 맞춘 뒤 3월부터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고 기대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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