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고려대 새 주장 신민석, 고맙다는 말을 연발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2 17:09:45
  • -
  • +
  • 인쇄

[점프볼=이천/이재범 기자] “1학년 모두에게 고맙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이 벤치에서 저희를 믿고 응원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고려대는 12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ISF 대학농구 U-리그 C조 예선에서 한양대에게 84-52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 순위는 중앙대와 명지대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고려대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룬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고려대는 중앙대가 이기면 2위, 명지대가 이기면 1위를 차지한다.

고려대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인 선수는 3점슛 4개 포함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신민석이다.

신민석은 이날 승리한 뒤 “하던 대로 열심히 했는데 결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남은 선수들끼리 뭉쳐서 하려는 의지를 보이려고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윤기, 정호영, 이우석 등이 부상으로 빠지자 신민석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1차 대회에서 평균 12.6점을 올렸던 신민석은 2차 대회에서 19.3점으로 끌어올렸다.

신민석은 득점을 이끌어준다고 하자 “딱히 정해진 건 없다”며 “후배들이 돌파를 한 뒤 외곽의 슛 기회를 많이 봐준다. 감독님, 코치님께서도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시는데 그 기회마다 득점을 꼬박꼬박 넣으려고 하니까 득점이 따라온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신민석의 득점 비결은 3점슛이다. 2차 대회에서 평균 3점슛 성공 4개, 성공률 40.0%(12/30)를 기록했다. 신민석은 “운동이 끝나거나 야간에 따로 개인 훈련을 할 시간이 있을 때 슈팅 훈련을 한다. 열심히 많이 쏘며 연습을 하니까 감이 좋다”고 3점슛이 좋은 비결이 연습 효과라고 했다.

이번 대회부터 주장을 맡은 신민석은 “전보다는 더 책임감을 가진다”며 “제 개인의 플레이나 욕심보다 팀 부분에서 더 봐주고, 알려줄 건 알려주고, 맞춰갈 건 맞춰가며 더 단단하게 뭉치도록 만들 거다”고 다짐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고려대는 1학년 김태완, 문정현, 박무빈이 경기에 나서 팀 승리를 돕고 있다.

신민석은 “박무빈은 공격에서 자신있게 해줘서 고맙고, 문정현은 수비에서 열심해 해줘서 고맙다. 김태완도 가끔 나와서 중요한 순간 좋은 역할을 해준다. 가드들이 지쳤을 때 치고 나오거나 2대2 플레이 후 패스를 잘 내준다”며 “1학년 모두에게 고맙다”고 1학년을 칭찬했다.

고려대는 1위보다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1위면 4강에 직행할 수 있지만, 2위면 6강부터 치러야 한다.

신민석은 “어떤 순위가 나오더라도 (중앙대에게 패한) 우리가 자초한 거다”며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이 벤치에서 저희를 믿고 응원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그 응원에 보답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또 한 번 더 고맙다는 말을 하며 각오를 다졌다.

결선 토너먼트 대진표는 13일 모든 예선이 끝난 뒤 결정되며 6강은 15일, 4강은 16일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