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윤덕주배] 농구 인생의 첫 승 만끽한 비봉초교 신주빈

통영/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31 1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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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초교 신주빈(162cm, F)은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맘껏 만끽했다.

청주 비봉초교는 3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계속된 윤덕주배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제주 일도초교를 54-48로 제압했다. 양 팀은 이미 2패씩을 떠안으며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인지 초반부터 대등한 승부가 벌어졌고, 비봉초교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통영을 떠났다.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비봉초교는 신주빈이 승부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일도초교를 울렸다. 신주빈은 중요한 순간 연속 6득점을 올리는 등 26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3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신주빈은 올해 엘리트 무대에 입성했다. 그동안 클럽(아산 삼성썬더스)에서 농구를 즐기던 그는 농구선수의 꿈을 펼치기 위해 더 큰 무대로 도전을 결심했다.

비봉초교 박상우 코치는 “올해 3월에 (우리 학교로) 전학 왔다. 클럽 농구를 해서 그런지 볼도 잘 다룬다. 우리 학교 졸업생인 (곽)건우나 (정)현석이처럼 재목이 될 선수다. 워낙 성실하고 훈련도 적극적으로 임한다”라며 신주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경기가 신주빈에게 더욱 의미가 깊은 건 농구선수로 진로를 정한 뒤 첫 승이기 때문.

“초등학교 1학년 때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농구선수가 꿈인데 실력이 제자리인 것 같아서 아산에서 전학을 왔다”라며 비봉초교 유니폼을 입게 된 과정을 설명한 신주빈은 “엘리트 무대로 온 뒤 첫 승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마음이 들떠있다. 그만큼 너무 좋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처음 맛본 승리였지만,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에는 냉정했다. 그는 “팀원들이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의 경기력을 돌아보면 만족스럽지 않다. 돌파와 슈팅 모두 내 모습이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농구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신주빈의 최종 꿈은 NBA(미국프로농구) 진출. 그는 “폴 조지의 플레이 스타일이 멋있어서 좋아한다. 나도 폴 조지처럼 NBA에 진출하는 것이 농구선수로서 최종 꿈이다”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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