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온양여고 주전 가드 이주하 "청주여고와 리벤지 매치, 꼭 설욕하겠다"

김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6:26:51
  • -
  • +
  • 인쇄

온양여고가 결승서 청주여고와 리벤지 매치를 치르게 됐다.

온양여고는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화봉고에 72-62로 이겼다. 고른 득점 분포로 매 쿼터 상대를 압도한 온양여고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바라보게 됐다.

40분 풀 타임을 소화한 이주하(170cm, G,F)는 이날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하린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한 이주하는 공격은 물론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되면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궂은일에도 힘쓰며 전방위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이주하는 "지난 2018년, 2019년 종별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트리플더블을 아깝게 놓친 것에 대해서는 "어시스트를 생각보다 많이 한 것 같다. 사실 이번 대회 슛감이 별로 좋지 않아 동료들을 최대한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고자 했다. 그래서 어시스트 숫자가 많이 나오게 됐다"고 했다.

올 시즌 온양여고는 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에서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이번 종별선수권대회만큼은 다르다. 지난 2018년, 2019년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온양여고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지난 해 코로나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올해 열린 대회에서도 아쉽게 입상과 연을 맺지 못했다. 다시 종별선수권대회를 우승할 기회가 찾아왔는데, 꼭 우승을 차지해 동생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

온양여고는 결승에 선착한 청주여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된다. 온양여고는 예선 전에서도 청주여고와 맞붙은 바 있는데, 이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1점 차(65-66) 석패를 당했다. 이주하는 청주여고와 다시 만나는 결승에서 반드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예선전 때 초반부터 정신을 못 차려 청주여고에게 주도권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수비, 박스아웃 등 기본적인 부분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라면서 "이번에는 초반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할 거다. 평소대로만 하다 보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선 때 당한 패배를 꼭 설욕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주하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W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한다. 그런점에 있어 이번 대회포함 남은 기간 활약이 이주하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할 터다.

그동안 팀에서 열심히 연습을 해왔다는 이주하는 "프로에 도전할 생각이다. 우선은 당장 있을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지난 3년 간 슈팅과 수비 등 여러 단점을 보완했다. 내일 있을 결승전 포함 남은 기간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래프트에 나서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