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하모니챔프] 4강전 필승 다짐한 우산초교 코트 리더 박주현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4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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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광주 우산초교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4강에 안착했다.

 

우산초교는 14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0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남초부 8강전에서 부산 성남초교를 53-31로 제압했다. 제공권 우세(45-28)와 더불어 야전사령관 박주현(166cm, G)이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준결승 무대에 합류했다.

 

박주현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1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앞장섰고, 공수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돌렸다.

 

경기 후 만난 박주현은 “경기 전부터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좋다. 상대의 빠른 농구를 저지하려고 했던 게 잘 풀렸다. 속공을 최대한 안 주려 했고 적극적인 수비가 잘 통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산초교는 예선전부터 결선까지 이번 대회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주현은 “팀 분위기도 좋고 전체적으로 팀워크가 잘 맞는 것 같다. 두 빅맨(정유민, 김유호)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며 전승의 비결을 밝힌 뒤 “나는 포인트가드로서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려고 한다. 미스도 최대한 줄이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현이 처음 농구공을 잡은 건 4년 전. 그는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형이 먼저 농구를 하길래 따라서 했는데, 지금은 나만 농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현의 요즘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있다.

 

“(데미안) 릴라드가 내 롤 모델이다. 요즘 NBA를 챙겨보는데 릴라드가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웃음). 3점슛도 멀리서 잘 넣고, 포지션도 (나와 같은) 포인트가드라서 좋아한다.” 박주현의 말이다.

 

끝으로 박주현은 15일 열릴 비봉초교와의 4강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이대로만 열심히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내일 경기도 꼭 이겨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볍게 준준결승전을 통과한 우산초교는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청주 비봉초교를 상대한다. 비봉초교 역시 이번 대회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만큼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현이 팀의 코트 리더로서 상대에게 첫 패배를 안기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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