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KBL캠프] '선수들의 편안한 참여 위해' 엘리트캠프가 연말에 열리는 이유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3 16: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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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이제 KBL 엘리트 캠프는 연초가 아닌 연말에 열린다.

13일 오후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2020-2021 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개최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KBL과 중고농구연맹의 추천을 받은 중‧고등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갈고 닦기 위해 청춘체육관의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KBL은 지난해 유소년육성팀 신설 이후 엘리트캠프에도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캠프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최 시기였다. 본래 엘리트캠프는 매년 1~2월 즈음에 열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연말인 11월에 열리게 된 것.

여기엔 KBL과 중고농구연맹의 선수들을 위한 배려가 있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류수미 KBL 유소년육성팀 팀장은 “원래 캠프를 연초에 열었었는데, 그러다보니 각 학교들의 동계전지훈련과 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부상은 물론이고 여러 면에서 캠프와 소속학교의 전지훈련을 연달아 병행하는데 부담이 있을 거라 생각해 중고농구연맹과 개최 시기를 조절하게 됐다”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엘리트 캠프 개최 시기가 연말로 옮겨지면서 선수들도 더 편안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는 중고농구 주말리그가 오는 14일에 출발을 알리지만, 평소와 같다면 대부분의 아마추어 대회 일정은 11월초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이에 KBL은 앞으로 모든 학교들의 대회 일정이 끝나는 11월 중순 즈음에 선수들이 경기 출전에 대한 부담 없이 엘리트 캠프에서 자신들의 성장만을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다.

더욱이 연초는 선수들이 한 학년씩 진급을 하는 시기라 상대적으로 3학년 선수들의 엘리트 캠프 참여율이 저조했다. 상대적으로 고등부 3학년 선수들은 대학 입시로 인해 여전히 참가가 쉽지 않지만, 중등부의 경우에는 올해 46명 중 무려 35명이 3학년일 정도로 참가 스펙트럼에 변화가 찾아왔다. 중학교 3학년도 캠프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곧 다가올 고등학교 첫 해에 더 많은 활약을 펼칠 기회를 찾아가게 되는 것. KBL의 섬세한 배려와 준비에 유망주 선수들이 어떤 성장을 보일지도 더욱 기대된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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