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첫 승’ 상명대, 리바운드와 속공이 원동력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5 1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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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상명대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학농구리그 기준 14연패도 끊었다. 대등한 리바운드와 속공이 원동력이다.

상명대는 2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조선대를 78-63으로 눌렀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11번째 경기 끝에 승리를 맛봤다. 2020년 11월 12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승리(67-65)한 이후 14연패에서 탈출했다.

나란히 10전패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이기지 못하면 14전패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두 팀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상명대가 출발이 좋았다. 조선대가 지역방어를 서자 1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트렸다. 특히, 홍동명이 3점슛 3개를 집중시켜 경기 흐름을 상명대로 가져왔다.

상명대는 3점슛 정확도와 달리 돌파 등 2점슛(1/6)이 말을 듣지 않아 1쿼터를 19-17로 마쳤다.

2쿼터 들어 반대였다. 3점슛(1/7)이 계속 빗나갔다. 대신 2점슛 13개 중 9개나 성공했다. 2쿼터 종료와 함께 홍동명의 2점슛 버저비터로 40-28,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 득점들이 의미가 있었던 건 팀 플레이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상명대는 2쿼터에만 어시스트에서 8-1로 앞섰다.

상명대는 2쿼터 흐름을 이어나가며 3쿼터 중반 52-29, 23점 차이까지 앞섰다. 상명대는 이때부터 흔들렸다. 4쿼터 중반까지 약 10분 동안 단 7점에 그치고 26점이나 실점했다. 58-55, 23점 차이가 3점 차이로 바뀌었다.

이 때 홍동명이 3점슛을 터트렸다. 이 한 방은 공격 리바운드 2개 이후 나왔다. 뒤이어 정주영이 유창석의 실책을 끌어내며 속공 득점을 올렸다. 조선대의 흐름이 다시 상명대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상명대는 결국 팀 플레이와 속공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상명대는 190cm 이상 선수가 없어 항상 리바운드에서 고전한다. 이날은 달랐다. 리바운드에서 44-43으로 오히려 1개 더 많이 잡았다. 평균 20개 가량 리바운드 열세에 시달리던 것과 전혀 다른 기록이다. 권순우와 홍동명이 각각 13개와 10개씩 리바운드를 잡은 게 큰 힘이었다.

상명대는 최대한 경기 시간을 흘려 보내면서 경기를 치렀다. 그렇지만, 빠르게 몰아붙일 때는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이날 속공 득점에서 18-9로 두 배 더 많았다.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12위를 한 적이 없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에도 최소한 1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상명대가 조선대를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대등했던 리바운드와 우위를 점한 속공 득점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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