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뜨거웠던 KBL 일반인 실기테스트, 꿈을 위한 열정 가득했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5: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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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걸어온 길은 조금 달랐지만, 바라보는 곳은 같았다.

3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가 개최됐다. 오는 11월 23일에 예정된 드래프트 본 행사를 앞두고 올해는 일반인 참가자가 역대 최다인 25명이 몰렸다. 이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5명이 이날 실기테스트에 임했다.

오후 1시부터 체육관에 모여 워밍업을 시작한 선수들은 KBL 경기위원회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기본기 테스트에 임했다. 단순한 동작 하나라도 참가자들은 온 에너지를 쏟아 자신의 의지를 표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5대5 실전 경기. 15명의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정식 경기 시간에 맞게 40분 동안 마지막 열정을 쏟았다. 대학 졸업 후 낙방을 겪은 뒤 재도전을 외친 최형욱(건국대), 이동민(동국대), 정의엽(명지대), 김남건(성균관대) 등은 물론 2000년대 생인 김환(휘문고), 정연우(경복고) 등 코트에 나설 때마다 강점을 어필하기 위한 플레이들이 줄을 지었다.

최종 관문으로 향하는 마지막 시험은 그렇게 끝이 났다.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낸 참가자들은 테스트 경기를 마치고 후련한 표정으로 그간의 노력을 돌아보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날 고양에 모인 15명의 선수가 모두 드래프트 행사장으로 향하지는 못한다. KBL은 이날 실기테스트를 토대로 최종합격자를 가리고, 오는 11월 2일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최종 참가선수 공시를 할 예정. 과연, 프로라는 꿈을 위해 마지막 면접을 보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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