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데뷔 무대 아쉬움 날린 박승재, 기대 이상 활약으로 보답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5:55:59
  • -
  • +
  • 인쇄

[점프볼=이천/강현지 기자] 박승재가 장기인 1대1 기술을 뽐내면서 지난 아쉬움을 날렸다.

동국대는 2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2-79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박승재는 팀내 최장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2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학리그 첫 승을 도왔다.

5-7-5-8점. 쿼터별로 꾸준하게 활약한 박승재의 모습을 지켜본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연습 때 좋은 기량을 보여줬던 친군데 2경기(고려대, 한양대)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런데, 보여준 것이 10%밖에 안됐다. 부담감이 많았던 것 같아 따로 불러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승패에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는데, 오늘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서 감독의 말처럼 이날 박승재는 김종호, 김형민 등 형들과 함께 뛰며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막판까지도 김준환, 김동준 등 본인보다 경험치가 많은 상대 형들과 대등하게 부딪혔다.

덕분에 지난 2경기에서 보였던 아쉬움은 어느 정도 떨친 듯 했다. “지난 2경기를 너무 못했다. 잠도 잘 못잤다”라고 대학리그 데뷔 무대를 돌아본 박승재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항상 불어넣어 주시는데, 2경기에서 대학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자신감도 떨어졌고, 또 팀에 피해만 끼친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는 “경희대와 비교했을 때 실력과 신장에서 우리가 우위라고 생각했다. 마음 편하게 임하려고 했고, 하던 대로 하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 역시도 마음먹고 나왔는데, 하고 싶은 걸 다 한 것 같다”라고 비결을 전하며 웃어보였다.

이제 막 대학무대에 정식으로 입성한 박승재는 제물포고 시절 1대1 능력을 앞세워 고교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고등학교 때는 1대5로 해도 (상대를)제칠 수 있었다”라고 웃어 보인 박승재는 “하지만 대학 무대에서는 쉽지 않다. 내 장기가 1대1이고, 또 상대 타이밍을 뺐는 것인데, 이 부분을 더 극대화 시켜 앞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