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cm’ 청주신흥고 유민수, “송교창처럼 되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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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다재다능한 송교창 선수처럼 되고 싶다.”

고려대는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이미 체력훈련을 하고 거제시에 내려온 고려대는 고등학교 팀과 연습경기 중심으로 훈련 중이다.

25일에는 청주신흥고, 휘문고와 3파전 연습경기를 치렀다. 3파전 연습경기가 열릴 때는 대학과 고등학교 팀이 보통 3쿼터 경기를 갖는다.

고려대와 경기에 앞서 청주신흥고와 휘문고가 먼저 연습경기에 나섰다.

23일 밤에 거제시에 내려와 24일 고려대와 먼저 연습경기를 소화한 휘문고가 25일 도착하자마자 연습경기에 나선 청주신흥고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열세인 청주신흥고에서 3학년이 되는 유민수(201cm)가 가장 돋보였다. 유민수는 포스트업을 간혹 했지만, 주로 페이스업에 의한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특히, 빈 자리를 찾아가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쉽게 득점했다.

두 팀의 연습경기가 끝나자 휘문고와 고려대의 연습경기가 이어졌다.

윤명수 청주신흥고 코치는 “유민수는 중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는데 슛을 던지고 싶고, 외곽에서 플레이를 하고 싶어해서 그 포지션에 맞췄다”며 “처음에 농구를 시작할 때는 센터를 봤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신장이 더 크고, 힘도 붙어서 외곽으로 뺐다. 간혹 4번(파워포워드)과 5번(센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유민수를 설명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만난 유민수는 “체력과 웨이트 트레이닝, 슈팅 중심으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며 “오전에는 가볍게 팀 훈련을 한 뒤 오후 훈련을 할 때 뛰는 것과 3대3, 4대4, 5대5 훈련을 하고, 야간에는 슈팅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2022년을 준비하는 훈련 내용을 들려줬다.

유민수는 농구를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고 하자 “원래 농구를 알았지만, 흥미가 없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가 재미있어서 농구에 관심을 가졌다”며 “일반 중학교 클럽에서 농구를 하고 있었는데 주성중 코치님께서 농구 선수를 한 번 해보자고 하셔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좋아하는 농구를 하는 게 재미있다”고 답했다.

페이스업 공격 비중이 높은 유민수는 오른쪽 돌파에 이은 왼손 덩크를 성공하기도 했다.

유민수는 “외곽 플레이도 하면서 골밑 플레이도 하려고 한다. 오후에 5대5 훈련을 할 때 내외곽 플레이를 모두 한다”며 “그 상황에서 그 자세가 나와서 왼손 덩크를 했다”고 내외곽에서 모두 잘 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랐다.

외곽 플레이를 선호하는 빅맨들은 롤 모델로 송교창(KCC)을 많이 꼽는다

유민수 역시 “다재다능한 송교창 선수처럼 되고 싶다”며 “골밑에서 플레이가 자유롭게 가능해야 하고, 외곽에서는 슛 성공률을 높이고, 돌파 능력도 더 키워야 한다”고 했다.

유민수는 올해 목표를 궁금해하자 “올해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 농구를 하면서 입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최소한 입상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선생님께서 빠른 농구와 수비를 연습을 시키신다. 제가 궂은일을 더 열심히 하고 내외곽에서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청주신흥고는 뒤이어 열린 고려대와 연습경기에서 한 때 앞서나가는 등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유민수는 고려대 입학 예정인 여준석과 경기 내내 1대1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시험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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