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하모니챔프] 깜짝 활약 펼친 성남초교 박경민, 결승 진출의 활력소 되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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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경기 성남초교가 박경민(157cm, G)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성남초교는 15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0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남초부 준결승전에서 전주 송천초교를 45-18로 완파했다. 상대 에이스 봉쇄가 완벽하게 먹혀들며 주도권을 잡은 성남초교는 박경민이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송천초교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경기서 풀타임(32분)을 소화한 박경민은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그는 정확한 야투 적중률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만난 박경민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는데, 결승전에 진출해서 기분 좋다. 우승이 가까워졌으니 결승에서도 반드시 이기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내내 박경민은 꾸준히 코트를 밟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선 후반 시작과 함께 연달아 2개의 점퍼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박경민은 “평소에도 위치를 지정해놓고 10개씩 슈팅을 던지며 훈련한다. 연습했던 게 잘 이뤄진 것 같다. 무엇보다 오늘 오전 운동을 할 때 슛 감이 상당히 좋았다. 팀원들이 내게 스크린을 잘 걸어줬고, 슛 찬스를 잘 만들어줘서 무조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던게 잘 풀렸다”고 말했다.

 

박경민은 클럽 활동을 통해 처음 농구공을 잡았고, 성남초교 농구부에 들어온 지는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클럽 활동을 통해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그때 나를 가르치던 코치님의 권유로 (성남초교) 농구부에 들어오게 됐다. 엘리트 농구에 입문한지 6개월 밖에 안됐지만, 아직은 딱히 힘든 점은 없는 것 같다.” 박경민의 말이다.

 

농구 선수의 꿈을 점점 키워가고 있는 그의 우상은 김선형(서울 SK). 박경민은 “김선형 선수를 우상으로 삼고 있다. 슛과 드리블이 모두 좋고 무엇보다 스피드가 뛰어나지 않나. 나도 특기가 달리기이기 때문에 김선형 선수를 닮고 싶다”고 했다.

 

곧장 결승전으로 시선을 돌린 박경민은 “만약 우승을 한다면 날아갈 것처럼 기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이번 대회를 통해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대회서 파죽지세의 모습으로 결승까지 오른 성남초교는 16일 거침없는 상승세의 광주 우산초교와 만난다. 두 팀 모두 패배는 잊은 채 우승을 위해 달려온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고된다. 결승전에서도 박경민이 팀의 활력소가 되어 팀의 정상 등극을 도울 수 있을지 지켜보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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