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대량 실책에 울상 지은 중앙대, 명지대와 연장 접전 끝 승리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3 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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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민준구 기자] 중앙대가 명지대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앙대는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C조 예선 명지대와의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0으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선상혁의 높이, 박인웅과 박태준의 활약으로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대량 실책(27개)은 치명적이었다. C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으나 보완할 부분이 많았다.

명지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승리가 곧 결선 진출로 이어지는 단두대 매치. 중앙대와 명지대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다퉜다. 1쿼터는 중앙대의 흐름대로 이어졌다. 선상혁이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박태준 역시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해냈다.

명지대는 문시윤과 정인호가 반격했지만 정면 승부에서 밀리고 말았다. 1쿼터는 중앙대의 28-17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부터 명지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문시윤의 골밑 분전, 이석민, 정인호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많은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중앙대는 박인웅이 반격하며 점수차 유지에 간신히 성공했다. 명지대의 속도전을 극복해내지는 못했지만 1쿼터에 벌려둔 격차를 유지하며 47-44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는 난전이었다. 달아나려는 중앙대, 쫓아가려는 명지대의 난타전이 시작됐다. 이석민과 정인호, 문시윤의 명지대와 박태준을 중심으로 선상혁, 박인웅, 그리고 이기준이 나선 중앙대는 쉴 새 없이 상대 림으로 향했다.

점수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쫓고 쫓기는 승부 끝에 3쿼터 역시 중앙대가 70-65로 근소하게 앞섰다.

선상혁의 높이를 이용한 중앙대의 공격은 단순했지만 위력적이었다. 장신 빅맨이 없는 명지대의 입장에선 선상혁을 막아낼 수 없어 역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신 명지대는 스피드로 승부했다. 중앙대의 느린 수비 전환을 노려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명지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중앙대의 대량 실책을 유도했다. 정인호의 멋진 3점포까지 터지며 84-86, 2점차까지 쫓았다. 이도헌이 3점슛 시도 과정에서 또 한 번 파울을 얻어내며 역전 기회까지 얻었다. 이도헌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86-86, 동점을 만들었다. 중앙대는 마지막 공격 기회마저 실책으로 마치며 연장을 치러야 했다.

연장의 첫 포문을 연 건 중앙대였지만 분위기는 명지대의 것이었다.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중앙대의 파울을 수차례 유도했다. 중앙대의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명지대는 이를 잘 이용하며 90-89,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중앙대는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명지대의 마지막 공격은 수포로 돌아갔고 끝내 중앙대가 우세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중앙대 97(28-17, 19-27, 23-21, 16-21, 11-4)90 명지대

중앙대

박인웅 2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선상혁 28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박태준 10득점 13어시스트 10스틸

이기준 17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명지대

이석민 2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인호 23득점 3리바운드

이도헌 13득점 7어시스트 3스틸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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