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SK 문경은 감독 “김시래는 노련미 있는 양우섭이 전담”

김세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14: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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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세린 인터넷기자] 문경은 감독은 변칙 수비로 김시래를 속이겠다며 베테랑 양우섭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


서울 SK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8위(16승 23패), 삼성은 7위(18승 22패)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3승 1패로 앞선다.

경기 전 인터뷰실을 찾은 문경은 감독은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되돌아보았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지 못했다”며 실패 원인에 대해 “자밀 워니가 휴식기 이후 다시 저조했다. 득점보다는 스피드가 안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하여 문 감독은 닉 미네라스를 선발 기용함으로 위기를 타개하려 한다. “오늘은 미네라스를 선발로 기용한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었던 기량을 기대한다. 속공 참여와 트렌지션 연습을 미네라스 위주로 했다”며 “안영준을 4번으로 기용해서 맞춰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문 감독은 수비에 대해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스위치 수비로 4쿼터 마지막 3-4분까지 60점대로 묶었다. 그러다 전성현한테 3점슛을 맞아서 70점을 넘기긴 했지만 수비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본다”며 “삼성은 힉스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높이가 우위가 있어 오늘까지 스위치 수비를 하려 한다. 4쿼터 승부처에서 김동욱에 대한 집중적인 수비만 잘해줘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시래의 수비를 강조했다. 문 감독은 “김시래에 대한 변칙 수비로 김시래를 헷갈리게 하려 한다. 선수들에게 변화무쌍한 스위치 강조했다. 김시래가 엘지에 있을 때는 오재현을 붙혀서 이긴 적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김동욱도 있어서 수비에 변화를 많이 주려 한다. 특히 김시래는 공도 못잡게 하려 한다”며 “최성원과 오재현은 스위치 디펜스 등 변칙 수비 적응을 잘하지 못해서 노련미 있는 양우섭을 붙여서 승부를 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감독은 최원혁과 이현석의 부상을 밝히며 비시즌 동안의 훈련을 강조했다.

문 감독은 “최원역은 디리그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현석이도 이정현과 붙여보려 했는데 야심차게 훈련하다 종아리를 다쳐서 쉬고 있다”라며 “준비가 된 선수들은 한 시즌을 잘 보내는 것 같다. 사실 저도 선수 때 이해 못했지만 지금 보니 결과적으로 다 드러난다. 최부경은 무릎에 연골이 없지만 한번도 안 쉬고 훈련을 다 치러서 지금 모든 경기를 소화 중이다. 훈련을 자주 뺀 선수들은 결국 부상이 왔다. 이제는 농구를 기술로 하는 시대가 아닌 피지컬이 받쳐줘야 54경기를 버틸 수 있다. 그렇기에 비시즌 훈련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 후 코트로 나섰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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