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슈터 이승훈, “매 대회 우승이 목표”

경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4: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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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경주/이재범 기자] “다른 팀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매 대회마다 우승을 목표로 삼아서 그 목표를 이루도록 열심히 한다.”

동국대는 지난 3일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경주에 머물 예정이다.

2022년 4학년이 되는 이승훈(183cm, G)은 지난 8월 발 부위 수술을 마친 뒤 최근 복귀해 동계훈련에 동참했다.

이승훈은 “수술을 하고 나서 복귀한지 오래 안 되었다. 훈련을 100%로 다 임하면서 후배를 이끌어주면 좋은데 100%로 하지 못한다. 중간에 하다가 안 되는 동작이 있으면 빠진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쉬는 게 미안하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알아서 조절하며 쉬라고 하신다. 저는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다. 첫 날도, 둘째 날도 오버 페이스를 하고 있다”고 어떻게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이승훈은 지난해 4학년 4명(김종호, 이민석, 정종현, 조우성)과 함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대회마다 초반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승훈은 “3학년 때 많이 다치는 징크스가 있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중요한 3학년 때 다쳤다”며 “대학은 4학년까지 있기에 3학년의 힘든 시간이 지나서 좋은 시간만 남았다고 생각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팀이 다같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 제 개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팀이 살아야 개인이 살아서 팀 성적을 우선시 한다”고 팀 성적에 좀 더 무게를 뒀다.

이승훈은 3점슛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1학년 때부터 한 방이 필요할 때 코트에 나서 3점슛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꾸준하지 못해 3점슛 성공률이 높지 않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34.4%(11/32)를 기록한 게 최고 성공률(대학농구리그와 MBC배 기준)이다. 지난해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20.0%(2/10)에 그쳤다.

이승훈은 “경기 때는 성공률을 신경 쓰지 않는다. 흐름에 따라서 생각 없이 던진다. 다 넣으면 좋지만, 가끔 공격이 막힐 때 던지는 것도 있고, 감이 좋아서 무리할 때도 있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잡아주시기에 성공률을 높이도록 연습하면 좋아질 거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승훈의 신장을 고려할 때 포인트가드까지 가능하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승훈은 “1번(포인트가드)을 겸비하기에는 늦었다. 기본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키워 뺏기거나 실책을 하지 않도록 연습한다. 완벽한 리딩 가드가 되기에는 힘들기에 가드를 도와주면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코치님도 연습경기 때 계속 시도를 해보라고 하신다. 감독님도 믿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경주)에서는 모든 시간마다 팀 훈련을 하는데 여기 오기 전에는 개인 운동을 했었다. 그 때 동기인 김승협이 가드로 기량이 좋기에 드리블과 패스, 경기를 읽는 상황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감독님께서 목표를 높게 가지라고 하셨다. 다른 팀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매 대회마다 우승을 목표로 삼아서 그 목표를 이루도록 열심히 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한 팀으로 2022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 4학년이고 드래프트가 있다. 4학년 셋(김승협, 유진) 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팀이 올라가면 우리도 돋보이는 거라서 후배들과 함께 멋진 2022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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