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하모니챔프] 결승행 이끈 방림초교 김사랑 "팀이 우승하는 데 끝까지 기여하고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4 1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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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광주 방림초교가 난적 성남 수정초교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방림초교는 14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0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수정초교를 30-24로 꺾고 여초부 결승에 진출했다. 막판 수정초교의 거센 추격을 허용한 방림초교는 승부처에서 김사랑의 궂은일에 힘입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사랑은 이날 경기서 7득점에 리바운드 무려 16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끄었다. 루즈볼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그는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임세운의 쐐기 득점을 직접 어시스트하는 등 팀 플레이의 표본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김사랑은 "우선 결승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사실 결승에 갈 거라곤 기대를 안 했었는데 막상 결승에 오르게 되니 기쁨이 더욱 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을 8점차(17-9)로 여유있는 리드 속에 마친 방림초교는 후반 3, 4쿼터 수정초교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성남초교 이재이와 김도연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4쿼터 종료 직전 양 팀간의 격차는 4점차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김사랑이 고비마다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수정초교의 추격세를 저지했고, 임연서와 임세운이 공격에 다시 물꼬를 틔며 끝내 웃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김사랑은 "후반에 경기가 원하는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이럴 때일수록 궂은일부터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승행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동료들끼리 대화를 통해 풀어갔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결승에 진출한 방림초교는 다음 날 수원 화서초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조직력이 탄탄한 화서초교는 최근 여초부에서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사랑도 이 점을 인지하고 정신무장을 더 단단히 해야한다고 했다.

"화서초가 조직력이 끈끈하다. 예선에서 붙어 이기긴 했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될 팀이다. 저를 필두로 동료들과 합을 더 잘 맞춰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 또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궂은일과 패스웍이 잘 이뤄져야 한다. 저 역시 오늘보다 더 열심히 수비와 궂은일에 집중해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저학년 때부터 일찍이 농구공을 잡은 그는 어느 덧 방림초교에서 5년 째 정식 농구를 배우고 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어엿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다.

우리은행 박지현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김사랑은 "친언니가 지금은 부상으로 프로 생활을 그만뒀지만, 저 또한 언니처럼 프로 진출의 꿈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 박지현 선수가 롤 모델이다. 돌파를 정말 기가 막히게 잘하시는데 저도 박지현 선수처럼 멋진 돌파 능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상을 그렸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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