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대전」의 첫회를 모의 농구 정기전으로 진행한 이유는?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6 14: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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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한국에서 라이벌을 떠올리면 이들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준비 중인 「라이벌 대전」의 첫회 녹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농구부 소속 선수들이 자리했으며 약 3시간의 녹화 시간 동안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한국 스포츠 시장. 현재 대한체육회는 정체된 현 상황 속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의논한 끝에 정해진 것이 바로 「라이벌 대전」. 한국 스포츠 세계에서 라이벌로 꼽히는 이들의 만남을 영상으로 제작하려 한다.

「라이벌 대전」 제작의 시작을 알린 이강유 대한체육회 PD는 “농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의 라이벌들을 재조명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프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학생 스포츠 및 실업까지 통틀어 살피고 있기 때문에 보다 재밌는 컨텐츠가 제작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라이벌 대전」의 첫회 주제가 농구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강유 PD는 “한국 스포츠 세계에서 라이벌이라고 한다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연고·고연 정기전이었다. 일반 정기전처럼 5개 종목의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현실적인 제한으로 인해 실내 스포츠인 농구에 비중을 뒀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강유 PD가 언급한 것처럼 「라이벌 대전」의 제작 환경은 그리 좋지 않다. 아이디어는 새롭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협조 요청이 어렵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른 스포츠에 대해서도 접근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조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협조를 요청하기가 쉽지 않다. 첫회를 농구로 주제를 잡았지만 이후의 것들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힘든 일이 되겠지만 멋진 영상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강유 PD의 말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모의 농구 정기전을 시작으로 「라이벌 대전」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녹화된 제작물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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