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하모니챔프] 오리온 이승현이 우상인 상산초교 이승현 “동료들에게 고맙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1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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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상주 상산초교가 경기 막판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상산초교는 11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2020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남초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청주 중앙초교를 30-27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시종일관 접전 승부를 펼치던 상산초교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집중력에서 앞서며 미소를 지었다. 10+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지만, 모두가 제 역할을 해내며 이번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이날 상산초교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이승현(157cm, F,C)이었다. 공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제 몫을 해낸 그는 32분동안 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승현은 형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원래 축구를 좋아했는데 형(상주중 이창현)의 영향으로 농구를 시작했다. 형따라 시작했지만 농구가 재밌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이승현의 말이다.

 

이번 대회 팀의 첫 승을 도운 그는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오늘 팀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동료들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긴 이승현은 “프레스 수비가 잘 먹혔고, 팀원 모두가 잘해준 덕분에 역전할 수 있었다”며 역전승의 비결을 팀워크에서 찾았다.

 

득점보다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궂은일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이승현은 “코치님께서 항상 스크린과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주문하신다. 오늘은 그 부분이 잘 이뤄졌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에 점수를 매기자면 90점을 주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실제로 이승현은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이승현의 우상은 그와 이름이 똑같은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 이승현은 오리온이 전지훈련을 위해 상주로 내려왔을 때 있었던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승현은 “고양 오리온 이승현 선수가 내 우상이다. 이름도 똑같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오리온이 전지훈련 때문에 상주에 내려왔을 때 실제로 본 적이 있다. 그때 같이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 동명이인인 프로 선수와 사진을 찍으니 뭔가 신기했다”고 말했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상산초교는 12일 오전 광주 우산초교와 C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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