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앞둔 KGC 양희종 “기다려준 팀에 고마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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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양희종이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안양 KGC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는 발바닥 부상에서 돌아온 양희종이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양희종은 “후배들과 코칭스태프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단장님 포함 사무국 직원들과 감독님까지 마음 편하게 재활하라며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동안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한 오프 시즌부터 재활에 신경써준 트레이너들한테도 고맙다. 이제는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후배들과 함께하고 싶다. 무리하지 않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복귀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었던 양희종은 무리하게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면서 족저 근막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때문에 오프 시즌부터 최근까지 재활에만 매진해왔다.

그는 “컨디션은 90% 정도다. 많이 좋아졌다. 통증이 완전히 없진 않지만 이 정도면 경기 뛰는데 지장이 없을 거 같아서 트레이너들과 상의 끝에 복귀를 결정했다. 내가 30분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 아닌 만큼 필요할 때 들어가서 버텨줄 수 있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KGC는 시즌 개막부터 주장이 빠졌음에도 3위(10승 6패)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2라운드 들어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며 한 때 6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후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오마리) 스펠맨이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외곽의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다. (오)세근이는 몸이 좋지 않은데도 무릎을 안 쓰고 농구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더라. 한편으로는 12월에 경기가 많은데 주전들의 출전 시간이 많아서 걱정되기도 한다. 내가 후배들의 체력 안배를 도와주면서 페이스를 잘 이끌어 가면 될 것 같다. 다들 잘하고 있고, 좋은 기세를 타고 있을 때 승수를 쌓아놔야 한다.” 양희종의 말이다.

이날 KGC는 양희종과 더불어 또 한 명의 천군만마를 얻는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일 전역한 박지훈이 그 주인공. 박지훈은 변준형과 함께 KGC의 앞선을 이끌 예정이다.

양희종은 “현재 팀에 공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변)준형이가 유일한데 (박)지훈이가 들어오면서 그걸 분산시킬 수 있다. 지훈이는 경기 운영 면에서 좀 더 풀어줄 수 있는 가드다. 워낙 신체 조건이 좋아서 공수에서 강력한 에너지로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박지훈의 복귀를 반겼다.

이날 KGC가 상대하는 LG는 5승 11패로 공동 9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시즌 첫 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양희종은 “LG가 최하위이긴 하지만 선수들이 못하는 게 아니다. 상당히 껄끄러운 팀이다. 때문에 상대 페이스에 밀리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은(3일) 나뿐만 아니라 지훈이도 복귀하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이는 경기라 꼭 이겨야 한다.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KGC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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