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전] 실업농구연맹 주희봉 회장 “더 많은 실업팀 창단 위해 노력하겠다”

김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2 13: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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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시작한 2022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전통있는 농구대회다.

지난 2002년 출범한 본 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 차례 대회를 거르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실업농구의 명맥을 잇는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사천시청, 서울시청, 대구시청, 김천시청 등 국내 실업여자팀 4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디펜딩챔피언 사천시청과 김천시청이 정상 자리를 다툰다. 경기도 제법 치열하다. 결승에 가까워질수록 각팀마다 승부욕이 발동한 듯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한 이가 있다. 바로 실업농구연맹 회장 주희봉(76) 회장이다. 주희봉 회장에게 이번 대회는 회장이 된 뒤 치르는 4번째 대회다. 2017년에 제4대 김홍배 전임회장의 뒤를 이어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2021년에 3년 연임하게 됐다.

"대회 3일 째인데 선수들이 매 경기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에게 새삼 대단함을 느끼고 감사한 마음이다. 또, 어머니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각 학교 선후배들이 먼곳까지 와줬다. 선후배들이 농구로 하나 된 모습을 보니 기쁘다." 주희봉 회장의 소감이다.

주희봉 회장이 실업농구연맹 회장직에 부임한 이후 실업연맹전은 6년 째 김천에서 열리고 있다. 주 회장은 6년 째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경북농구협회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등 열악함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데는 김천시농구협회의 도움이 컸다. 경북농구협회 김동열 회장님께서 농구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시다. 김동열 회장님께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실업연맹전은 김천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희봉 회장이 맡은 뒤 실업연맹은 WKBL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여자농구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우선 현재 국내 실업여자팀 수는 단 4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크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 주 회장도 “실업농구가 더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지금보다 더 많은 팀이 리그에 참가해야 한다. 현재 4팀인데 6팀 정도는 돼야 리그에 활성화가 일어날 수 있다. 사실 팀 창단하는 게 여러 측면에서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지금도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팀 창단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기 내에 6팀까지 만드는 것이 목표다. 더 활성화 되고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WKBL과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수들에게도 실패한 선수들이 뛰는 무대가 아닌 여기서 기량을 발전시켜 프로로 다시 갈 수 있다는 희망 주고 싶다. 앞으로도 여자농구를 활성화 시키는데 있어 WKBL과 더불어 많은 것들을 함께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외에서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실업농구연맹의 목표는 여자농구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또한 실업연맹과 더불어 어머니농구회를 더 활성화시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더 많은 선수를 독려해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주희봉 회장은 "2년 뒤인 2024년까지가 임기다. 회장을 맡고 있는 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실업연맹을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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