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소년체전] 공수겸장이 되고픈 휘문중의 ‘소금’ 김범찬

철원/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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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철원/임종호 기자] 휘문중 김범찬(186cm, G)이 소금 같은 역할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휘문중은 28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제76회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구권대회 겸 제50회 소년체육대회 남중부 8강전에서 침산중을 77-63으로 꺾었다.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휘문중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침산중의 파상공세를 잠재웠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김범찬이었다. 공수 양면에서 필요할 때마다 존재감을 발휘한 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슛 5개 포함 3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범찬은 “힘든 상대를 만났지만,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졌다. 팀원 모두가 잘해서 얻은 승리라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범찬은 중학교 입학 후 엘리트 무대로 전향했다.

그는 “처음엔 몸이 약해서 농구를 시작했다. 하다 보니 재밌어서 여기까지 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삼성 썬더스 클럽에서 처음 농구공을 잡았고, 중학교 입학 후 엘리트 무대로 옮겨왔다”라며 농구 시작 계기를 들려줬다. 


김범찬은 팀에서 소금 같은 존재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하게 벤치의 주문을 충실히 수행하며 코트 위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휘문중 사령탑 최종훈 코치 역시 “매사에 성실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시즌 도중 수술을 받았는데도 본인이 뛰려는 의지가 강해서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슛도 좋고 궂은일도 되게 잘해줘서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전해 들은 김범찬은 “연맹회장기 대회 이후 왼쪽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몸 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한 뒤 “코치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팀에 꼭 필요한 존재로서 공수겸장이 되고 싶다. 고등학교 올라가면 수비적인 부분을 가다듬고 웨이트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공격에선 확실한 찬스에서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그러면서 그는 최준용(서울 SK)을 자신의 롤 모델로 삼았다.

“최준용 선수가 내 롤 모델이다. 다재다능해서 좋아한다. 속공 마무리도 뛰어나고 슛과 패스, 시야 모두 좋아서 닮고 싶다.” 김범찬의 말이다.

끝으로 4강전으로 시선을 돌린 김범찬은 “오늘처럼 득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수비부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팀으로서 똘똘 뭉쳐 준비를 잘해서 나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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