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성중 2학년의 기대주, 양종윤과 오지석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12: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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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오지석, 양종윤
[점프볼=이재범 기자] “잘 하는 선수 2~3명이 있는데 그 중에서 양종윤(174cm, G)이다.”(박대현)
“제가 잘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오지석(169cm, G)이다.”(성욱현)

지난 11일 오전 대구 계성중학교 체육관에서 계성중 선수들이 수비 중심의 코트 훈련을 진행했다. 많은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팀 전술의 움직임을 맞췄다. 많은 인원의 계성중 선수 중 대부분은 9명인 2학년이 차지하고 있었다. 대구 칠곡초와 대구 해서초, 대구 도림초에서 모인 선수들이다.

중등부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치르고 못하고 있다. 이제 계성중의 성적을 책임질 선수들은 2학년이다. 3학년 선수들에게 2학년 중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다.

박대현(183cm, G/F)은 “잘 하는 선수 2~3명이 있는데 그 중에서 양종윤이다. 종윤이는 (초등학교 시절) 훈련하고 있을 때 당장 농구를 하고 싶다며 당장 어머니께 전화한다고 해서 농구부에 들어올 정도로 농구를 좋아한다”며 “초등학교 때 키가 작았는데 키도 컸고, 또 재능도 있으면서 노력파다. 노력을 많이 해서 초등학교 때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종윤이에게 배우고 싶은 것도 있다. 종윤이가 잘 하는 게 돌파해서 원, 투 드리블 후 빠르게 슛을 던지는 거다. 이걸 배우고 싶다. 패스도 잘 하는데다 슈팅 능력도 좋다. 또 할 때는 하고, 안 할 때는 안 하는 선수”라고 양종윤을 꼽았다.

성욱현(186cm, C)은 “제가 잘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오지석”이라며 “왜 잘 한다고 생각하냐 하면 빠르고 수비도 잘 한다. 골밑 수비를 할 때도 키가 작아도 과감하게 한다”고 오지석을 추천했다.

양종윤은 “저는 돌파를 잘 하고, 영리하게 플레이를 한다. 슛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오지석은 농구를 재미있게 하는 선수다. 농구할 때 상대를 잘 속인다”고 오지석까지 설명했다.

오지석은 “돌파와 슛이 좋다고 생각하고, 수비를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자신을 장단점을 들려준 뒤 “팀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잘 하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선수”라고 양종윤을 치켜세웠다.

동기가 9명으로 굉장히 많다고 하자 양종윤은 “좋은 점은 힘들 때 같이 있어 주니까 힘이 되고, 힘든 점은 각자 개성이 있어서 안 맞을 때도 있다”고 했고, 오지석은 “분위기도 더 올라가고, 파이팅도 더 많이 되고, 훈련할 때 안 힘들다. 그렇지만, 각자 성격이 달라서 맞추기 힘들다”고 양종윤과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중등부 첫 대회는 오는 10월 한국농구대회 주말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종윤은 “감독님(곽기완 코치)께서 수비를 더 강조하시는데 우리가 잘 따라준다면 힘들어도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다”며 “공격이 잘 안 풀릴 때 제가 볼을 잘 배급하고,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오지석은 “다같이 열심히 하며 10월까지 마음을 맞춰서 훈련한다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3학년) 형들이 힘들 때 다독여주고, 한 발 더 뛰면서 궂은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두 선수 모두 앞으로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똑같은 바람을 전했다.

올해 자신들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양종윤과 오지석은 2021년 계성중의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들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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