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택 트리오, 코트에서 다시 뭉치나? 중앙대-기아자동차 전설들 모처럼 코트에 선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2 12: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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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전설의 허동택 트리오를 다시 한번 코트에서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한국 농구 역사에 있어 허동택 트리오는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허재, 강동희, 김유택은 8-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차의 전성시대를 이끈 최강의 트리오였다. 이들은 1990년대 기아차동차의 전성기를 이끌며 농구대잔치 7회 우승이란 기록을 남겼고, KBL 원년 시즌 챔피언에도 정상에 섰다. 허동택 트리오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는 등 1990년대 한국 농구의 중심축이었다.

한국 농구 역사를 새로 썼던 허동택 트리오는 은퇴 후에도 지도자와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애썼고, 허재 전 감독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농구팬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고 있다.

하지만 한국 농구의 전설인 이들도 어느덧 5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고, 더는 허동택 트리오가 코트에서 뛰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됐다. 2012-13 KBL 올스타전에서 추억의 경기를 펼친 뒤 오랜 추억으로 남겨졌던 전설의 허동택 트리오. 그런데 최근 허동택 트리오를 다시 코트에서 만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에선 허동택 트리오를 비롯한 한기범, 김영만, 조동기 등 중앙대, 기아자동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을 섭외해 기부를 위한 이벤트 경기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와 농구 등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터치플레이는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허재, 강동희, 김유택, 한기범, 김영만, 조동기 등 중앙대, 기아자동차 멤버들과 이승준, 이동준, 전태풍, 하승진, 우지원, 신기성 등 후배 선수들 간의 뜻깊은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팀의 맞대결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강동희 농구 장학회에 전달돼 한국 농구 꿈나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고, 현재 강동희, 김유택, 한기범, 김영만, 조동기 등의 섭외가 완료됐다고 한다.

다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허재 전 감독의 경우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고, 절친한 후배인 강동희 전 감독을 통해 계속해서 섭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13 KBL 올스타전 이후 코트에서 볼 수 없었던 허동택 트리오의 재결합 여부는 허재 전 감독의 출연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소방공제회, 발달장애아동시설 등에 꾸준히 기부해온 터치플레이에선 이번 맞대결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역시 강동희 농구 장학회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 강동희 농구 장학회를 만들어 벌써 6개월 째 농구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전달하고 있는 강동희 전 감독은 이번 결정에 크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허재 감독의 합류 여부에 따라 전설의 허동택 트리오를 다시 만날지도 모를 해당 경기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촬영에 임할 계획이고, 2월 중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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