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윤덕주배] 신민석 동생 서해초교 신준섭 “프로선수 된 형 자랑스럽다”

통영/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2: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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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해초교 신준섭(165cm, G)은 최근 프로선수가 된 형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서해초교는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개막한 윤덕주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제주 일도초교와의 경기서 49-34로 이겼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서해초교는 가볍게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보다 프로선수 형을 둔 동생들의 맞대결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서해초교 6학년 신준섭은 울산 현대모비스 루키 신민석(22, 197cm)의 동생이다. 일도초교 6학년 김세진의 형은 고양 오리온 김세창(24, 183cm)이다. 두 팀이 나란히 한 조에 속한 덕분에 공교롭게도 대회 첫날부터 프로선수 형을 둔 동생들의 매치가 성사됐다.


신민석의 친동생 신준섭은 이날 21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김세창의 친동생 김세진은 29분을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이겨서 기분 좋다. 공수 양면에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한 신준섭은 지난해 엘리트 무대로 전향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KCC 클럽에서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작년에 엘리트 무대로 전향했다”라고 말했다.

서해초교 최승민 코치는 “(신)준섭이는 워낙 농구를 좋아한다. 센스가 뛰어나다. 가르치지 않아도 그런 부분이 보일 때가 있다”라고 했다.

신준섭에게 프로선수 신민석은 자랑스러운 존재다.

“형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에 형이 프로선수가 되었을 때, 자랑스럽고 친구들한테 좋은 말도 들었다. 슛과 드라이브인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자주는 못 보지만, 가끔 형이 집에 오면 농구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이나 옷을 사주기도 한다.” 신준섭의 말이다.

형과 다른 가드 포지션은 신준섭의 롤 모델은 허훈(수원 KT).

그는 “가드치고 피지컬도 뛰어나고 힘도 좋은 것 같다. 슈팅 능력도 좋아서 본받고 싶다”라며 허훈을 자신의 우상으로 삼았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서해초교는 29일 청주 비봉초교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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