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윤덕주배] 여초부 MVP 방림초교 임연서 “기량 인정받은 것 같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3 1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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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임종호 기자] 광주 방림초교를 정상으로 이끈 임연서(167cm, G)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방림초교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2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성남 수정초교를 42-27로 눌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방림초교는 2쿼터 한때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다시 페이스를 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방림초교는 지난 8월 양구대회(하모니리그 챔피언십)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을 차지하며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여초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임연서는 이날 경기서 2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은 방림초교. 그 중심에는 임연서가 있었다.

이번 대회 6경기서 평균 27.7점, 15리바운드, 3.5어시스트, 2.7스틸 2.5 블록슛을 기록한 임연서는 MVP의 영예도 함께 누렸다.

“첫 번째 우승했을 때도 상을 받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받아서 좋다”라며 입을 연 임연서는 “이번에 (박종기) 코치님께서 같이 상을 받자고 하셔서 더 열심히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결승전 경기력이 마음에 들진 않는다. 이전 대회보다 몸이 덜 풀린 채 경기에 임했고, 못한 경기가 많아 개인적으로 아쉽다. 중학교 올라가서는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임연서는 “팀원들과 탑 부근에서 움직임을 많이 연습하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로 인해 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팀의 2관왕과 함께 임연서는 올해 최우수선수 명단에 두 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첫 대회 끝나고는 주변에서 우리 팀이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선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우승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가 MVP에 선정됐는데 내 기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임연서는 내년으로 시선을 옮겼다. 임연서는 “중학교에 올라가면 힘도 세고 키가 큰 언니들이 더 많지 않나. 나는 가드로서 패스도 잘 뿌리고 공격 찬스에선 과감하게 슛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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