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연세대 박지원, 동생 박지현과의 남매 동반 1순위 이룰까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8 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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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원이 올 시즌 초 목표로 밝힌 ‘남매 동반 1순위’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연세대 캡틴 박지원(190.8cm/G)은 오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선다. 장신가드로서 스피드, 패스센스까지 갖춘 그는 연세대 4년 동안 주축으로 뛰어왔으며,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1차 대회 결승전에서 16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2차 대회에 여전히 출전 중인 그는 지난 16일 중앙대와의 4강에서도 10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18일에는 고려대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원은 동료 한승희, 고려대 3학년으로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한 이우석,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과 더불어 로터리픽 후보로 뽑힌다. 한승희는 전투적인 플레이, 이우석은 신장, 탄력을 이용해 활동 범위가 넓다는 것이 메리트다. 고교 루키에 도전하는 차민석 역시도 골밑 장악력이 좋다.

여기에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삼성, 2순위 지명권을 KT, 이어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가 3,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코칭스태프, 사무국와 머리를 맞데 회의를 한 뒤 23일 오전 트라이아웃을 보며 드래프트 행사에 참여할 것이다.

 

박지원은 올 시즌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매 동반 1순위 프로 진출’에 대한 목표를 전한 바 있다. 박지원의 동생은 바로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 숭의여고 출신인 박지현은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프로데뷔, 신인상을 거머쥐며 우리은행의 주전 가드로 성장 중이다.

박지원은 동포지션 내 로터리픽 후보 이우석과 비교한다면 즉시전력감에 좀 더 가깝다. 이우석은 발목 부상 중이며, 박지원은 현재 진행 중인 대학리그 U-리그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 박지원은 “스스로를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그런 선수를 원하는 팀에 지명 받고 싶다”라고 희망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남녀프로농구에서 동시에 뛰고 있는 남매는 이동엽(삼성)과 이민지(삼성생명)이 있으며, 하은주와 하승진, 이광재와 이유진, 정선민과 정훈종이 남매선수로 뛴 바 있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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