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재활로 벤치에서 각오 전한 이우석 “잘 뽑았다는 말 듣겠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11:50:53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나중에는 잘 뽑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고려대 출신으로 프로 조기 진출에 도전하는 이우석(196.2cm)이 마지막 각오를 전했다.

2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48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10개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최종 면접인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최후의 한 마디’를 온몸으로 표현한 상황에서 프로 조기 진출을 결정한 이우석은 벤치에서 이를 응시했다.

최근 마친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 3개월 회복 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우석은 코트를 응시하며, 마음속으로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다. 장신 가드인 그는 스피드에 탄력까지 갖춰 1번부터 4번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 가드 자원이 필요한 팀에서는 충분히 탐낼만한 자원.

트라이아웃을 마친 이우석은 “두근두근했다. 어딜 뽑히든 재활을 잘 마쳐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밖에서 지원자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나도 뛰고 싶다. 땀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몸 상태를 덧붙였다.

“발목은 이제 걸어도 된다. 총 3개월의 재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다음 주부터는 재활에 들어갈 수 있다.” 발목 부상으로 하체 운동을 하진 못하지만, 그간 상체 운동, 복근 운동 등으로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고.

마지막으로 이우석은 “프로에 가서 플레이를 한다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금은 부상이 있어 당장 보여주지 못하지만, 복귀했을 때는 ‘잘 뽑았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며 프로 무대를 바라봤다.

이우석은 오후 2시 30분,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대기석에 앉아 10개 구단의 부름을 기다린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