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 가스공사 니콜슨, 시즌 첫 ‘30-20’ 달성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11: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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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88 - 79 고양 오리온] 

[점프볼=최설 기자] 가스공사 니콜슨이 시즌 첫 ‘30-20’을 달성했다. 웬만해선 그를 막을 수 없다.

‘대구 더비’로 많은 주목을 받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오리온의 2라운드 맞대결. 대구의 새 주인 한국가스공사가 88-79로 오리온을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승률 5할을 넘긴 한국가스공사(8승 7패)는 오리온과 리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단연 한국가스공사의 1옵션 앤드류 니콜슨(31, 206cm)이었다. 그는 36분 20초 동안 맹활약, 37점을 쓸어 담으며 오리온의 수비를 폭격했다. 올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도 21개나 걷어 올리며 시즌하이 LG 아셈 마레이(22리바운드) 기록에 단 하나가 모자랐다.

이 두 개를 동시에 작성한 니콜슨은 올 시즌 첫 ‘30-20’을 달성했다. 3점슛도 5개나 적중시키며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두경민과 이대헌이 빠져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니콜슨의 이 같은 활약에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주위는 난리가 났다. SPOTV 추승균 해설위원은 연신 “(앤드류) 니콜슨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며 감탄했고, 유도훈 감독도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 빼지 못했다. 막판에는 제정신이 아니었을 텐데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칭찬을 잊지 않았다. 동료 전현우 역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유형의 외국선수”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최근 니콜슨은 자신의 장점인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여도를 높였다. 파트너 김낙현과의 콤비플레이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에 니콜슨은 “어렸을 때는 수비 중심적이 선수였다”고 웃어 보이며 “(유도훈) 감독과 팀에서 주문한 부분도 있었다. 동료들도 신경 써주는 부분이라 (수비가) 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 김낙현과는 지금도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해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일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더 무서워질 활약을 예고했다.

2옵션 클리프 알렉산더(2점 3리바운드 3분 40초)는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팀 승리로 기쁨을 대신했다.


한편 대구의 옛 주인 오리온은 2주간의 휴식을 앞두고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옵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3점 4리바운드 13분 2초)의 부진이 여전했다. 그나마 2옵션 머피 할로웨이(10점 26분 47초)가 5어시스트로 활기를 띠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강을준 감독도 “(외국선수)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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