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와 패스 능한 계성중 주장 최주혁, “김선형을 좋아한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3 11:00:15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선형 선수를 좋아한다. 혼자서 드리블을 치고 마무리하는 게 제 스타일이고, 좋아하는 플레이다.”

2020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오는 21일 경상북도 김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만 참가한다. 대학 입시가 걸린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9월 13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도 마찬가지.

초등부는 현재 양구에서 2020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을 갖고 있다. 대학부도 22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에서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참가한다. 중등부만 아직까지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대회가 없다고 해도 중등부 선수들은 코트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일 계성중을 찾았을 때 방학 중인 계성중 선수들은 오전부터 코트 훈련에 매진했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계성중 주장 최주혁(178cm, G)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처음에 농구가 재미있었다”며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대회에 나가고, 메달(소년체전 은메달과 동메달)도 따는 좋은 성적을 내서 좋았다”고 농구를 시작한 때를 돌아봤다.

최주혁은 장단점을 묻자 “3점슛은 약하다. 그래도 돌파와 패스를 잘 한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최근 농구 흐름을 고려하면 외곽슛 보완은 필수다. 최주혁은 “쉬는 날이나 운동 후에 개인적으로 슈팅 연습을 많이 한다”며 “저와 같은 나이의 다른 학교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면 슛 좋은 선수들도 많다. 부럽기도 해서 연습에 매진한다”고 했다.

현재 계성중 3학년은 3명뿐이지만, 2학년은 9명이다. 1학년까지 고려하면 최주혁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나가기 힘들 수도 있다.

최주혁은 “3학년이 적고, 제가 초등학교 때도 주장을 했었다. 농구를 오래 했기 때문에 주장을 한 거 같다”며 “경기할 때 이긴 적이 많이 없는데, 경기 전에 ‘자신감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자’고 한다. 평상시 훈련할 때 ‘토킹을 열심히 하자’는 말을 많이 한다”고 했다.

초등학교 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에서 입상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꼈던 최주혁은 올해 대회에 아예 참가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듯 하다.

최주혁은 “힘들진 않았다”면서도 “3학년이 대회에 나가서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하는데 연습경기도 없어서 허무하게 지나갔다. 대회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었다”고 했다.

최주혁은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농구와 함께 보낼 선수다. 당장은 중학교 3학년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10월 중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가 열릴 수도 있다.

최주혁은 “주말리그도 할지 안 할지 모르니까 훈련에 매진하고, 대회를 하지 않더라도 고등학교 진학할 준비를 할 거다”고 다짐했다.

최주혁은 마지막으로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프로에 가지 못하더라고 농구를 끝까지 할 거다”며 “김선형 선수를 좋아한다. 혼자서 드리블을 치고 마무리하는 게 제 스타일이고, 좋아하는 플레이다”고 향후 프로에 진출해 김선형처럼 플레이를 하기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