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열정 넘치는 명지대 이도헌, “1대1 능력 키우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2 10:50:20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1대1 능력을 더 키워 제가 1옵션이 되어서 동료들의 기회도 살리면서도 제 공격도 잘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명지대는 김태진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 처음으로 전라남도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일주일 가량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알차게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 특히, 오후 훈련에선 여수 화양고 최명도 코치의 주도 아래 피지컬 트레이닝을 경험했다. 주로 순발력을 키우는 훈련에 집중했는데 선수들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며 몸을 제대로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4학년인 이도헌(187cm, G)도 마찬가지였다.

이도헌은 지난 10일 모든 여수 전지훈련 일정을 마친 뒤 “처음에 코로나19 때문에 팀 훈련을 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전지훈련을 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미있는 운동을 했고, 단합된 느낌도 든다. 모든 선수들이 전지훈련이 오랜만이라서 더 집중해서 운동을 하려고 했다”며 “보통 팀 운동을 할 때 속공과 볼 운동을 많이 하는데 여수에 와서 체력 훈련을 하면서도 몸 밸런스를 더 맞췄다. 짧았지만, 많이 좋아져서 되게 만족한다”고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명도 코치의 피지컬 트레이닝을 운동능력이 뛰어남에도 예상 외로 잘 따라 하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이도헌은 “처음 해봤는데 안 해본 운동이라서 힘들었다. 화양고 선수들은 경험이 있어서 잘 하더라”며 웃은 뒤 “조금만 더 하면 다 따라갈 수 있을 거 같은데 몸이 못 따라줄 때도 있었다. 할수록 많이 늘었다”고 했다.

대학농구는 1학기 내내 대회도 없이 시간을 보냈다. 4학년인 이도헌은 “(김태진) 감독님 지시를 더 많이 따르려고 했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슛 밸런스도 잡히고, 전보다 더 여유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예전에는 모든 공격을 급하게 했는데 감독님께서 훈련이나 연습경기 때 순간순간 말씀을 하셔서 저도 계속 인식을 했다. 그렇게 계속 하려니까 연습경기 등에서 여유가 생겼다”고 한 단계 더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자신했다.

“열정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한 선수”라고 자신을 설명한 이도헌은 “1대1 능력을 더 키워 제가 1옵션이 되어서 동료들의 기회도 살리면서도 제 공격도 잘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진 감독은 “순발력, 움직임, 운동신경은 지금 당장 프로에 가도 통할 정도로 좋다. 선수들에게도 이도헌에게 아무렇게나 (패스를) 던져주라고 한다. 그렇게 해도 잡아줄 수 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모두 다 뛰어나다. 정교함을 갖추면 정말 좋아질 거다”며 이도헌의 재능과 운동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이도헌이 자신의 기량을 더욱 키워 팀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펼친다면 명지대는 약체에서 벗어나 리그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이도헌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길이기도 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