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프레디, “명지대 준 해리건, 이길 자신 있다”

서귀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0 0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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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귀포/이재범 기자] “(준 해리건이) 잘 하더라. 힘도 좋고, 포스트업을 잘 했다. (맞대결을 하면) 이길 자신 있다.”

건국대는 김준영(전주고), 이상수(양정고), 프레디(휘문고), 하주형(동아고)의 입학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주현우(KGC인삼공사)의 졸업 공백을 메울 프레디(203cm, C)가 건국대 유니폼을 입는 게 가장 눈에 띈다.

프레디는 제주도 서귀포시로 내려와 동료들과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의 프레디는 지난해 8월 열린 제52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평균 19.5점 15.2리바운드 1.5블록을 기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예선을 제외한 결선 토너먼트 3경기에선 평균 24.7점 2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1.3스틸 2.3블록을 기록했다.

19일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만난 프레디는 대학에서 첫 동계훈련이 어떠냐고 묻자 “훈련이 모두 재미있다. 건국대 훈련 스타일도 좋다. 하지만, 힘들다”며 “고등학교 훈련과 똑같다. 학교를 안 가면 고등학교도 하루 3번, 대학교도 하루 3번 (훈련하는 게) 똑같다”고 했다.

▲ 건국대 프레디와 명지대 준 해리건(사진 왼쪽부터)
건국대는 18일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명지대에서는 미국 국적의 준 해리건(198cm, F)이 출전했다. 발목이 좋지 않아 이날 결장한 프레디는 벤치 뒤에서 따로 훈련했다.

프레디는 “(해리건이) 잘 하더라. 힘도 좋고, 포스트업을 잘 했다. (맞대결을 하면) 이길 자신 있다”며 한국 무대에 먼저 적응한 선수답게 자신감을 내보였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존재만으로도 골밑 걱정을 덜었다. 그렇다고 해도 대학에서 성장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프레디는 “휘문고에서 포스트업과 리바운드, 수비가 좋아졌다. 대학에서는 감독님께서 ‘포스트업과 리바운드를 잘 하지만, 슛이 안 된다’고 하셔서 슛을 훈련해야 한다”고 했다.

프레디는 문혁주 코치가 농담을 하면 웃음을 터트렸다. 식당의 메뉴판이나 거리의 프래 카드 등 한글을 모두 읽는다고 한다. 다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단어들이 아직은 많다.

프레디는 “한글 공부는 어렵지만 재미있다”고 했다. 프레디는 건국대 입학 후 국제협력센터의 도움을 받아 어학당에서 한글을 계속 배울 예정이다.

프레디는 “프로에 꼭 갈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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