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염재성, “1라운드에 뽑히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8 0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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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팀으로는 대학농구리그 4강 이상, 개인적으론 프로에서 정말 필요로 해서 제 장점과 가치를 증명해 1라운드에 뽑히고 싶다.”

염재성(178cm, G)은 2학년이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에서 각각 평균 10분 47초와 18분 15초 출전했다. 신장이 작은 가드임에도 평균 4.8개와 5.0개라는 리바운드를 잡았다.

올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는 출전시간이 다시 7분 54초로 줄었다. 공격보다는 리바운드에서 역시 3.0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3차 대회에서 평균 26분 48초 출전한 염재성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평균 32분 12초,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35분 36초 뛰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출전시간을 늘렸다.

이제 4학년에 진학하는 염재성은 모든 대회를 마친 뒤 어떻게 지내는지 묻자 “개인 훈련을 하는 시간이 두 달 정도 있었다. 자기 발전에 힘을 썼다”며 “11월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기초 체력 훈련, 간단한 수비 훈련을 했고, 이제 신입생들이 들어오는데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다시 기초 체력 훈련을 한다”고 했다.

염재성은 자기 발전을 위해서 어떤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는지 궁금해하자 “슈팅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몸을 키우고, 만들었다”며 “올해 대회를 하면서 마지막 대회까지 슛 성공률을 올려서 자신감을 찾았지만, 슛 연습을 안 하면 도태되기에 제일 중요하게 여기며 슛 연습에 집중했다. 제일 부족한 게 슛과 웨이트라서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구체적인 훈련 내용을 전했다.

염재성은 올해 1차 대회에서는 3점슛 시도가 두 개 밖에 없었고, 하나도 못 넣었다. 3차 대회와 MBC배에서는 3점슛 성공률 28.6%(4/14, 8/28)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44.4%(8/18)로 대폭 끌어올렸다.

염재성은 “3차 대회와 MBC배에서 3점슛 시도가 많았지만, 자신감이 없었다”며 “트레이너 형이 (플레이오프를 하기 전까지) 한 달 동안 새벽, 야간 훈련이 끝나고 제가 연습할 때 정말 많이 도와줬다. 그 연습으로 자신감이 올랐고, 그 바탕으로 자신있게 던진 게 큰 영향을 줬다”고 3점슛 성공률이 오를 비결을 전했다.

새벽이나 야간에 따로 남아서 훈련을 꾸준하게 하는 게 쉽지 않다.

염재성은 “누구든지 다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하는 건 기본 전제라서 우리 선수들보다 더 많이 연습을 하고, 더 많은 훈련을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더 자신감이 올라오고, 슛 감도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팀의 기틀을 학년 구분 없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에게 한 번이라도 더 기회를 준다. 이를 통해 팀 전체적으로 자발적 훈련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염재성은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렇게 하면 스스로 자신감도 얻고, 실력도 는다. 기회를 또 잘 활용하고, 잘 잡았다”며 “(열심히 하면) 기회를 받는 건 사실이지만, 실력이 향상되는 걸 보며 느끼고, 열심히 하면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걸 보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래서 더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다”고 했다.

염재성은 2021년을 되돌아봐 달라고 하자 “다시 생각해보면 꿈 같은 시간이었다. 1차 대회 때 출전시간 보장을 못 받다가 그걸 계기로 초심을 잡았다”며 “절실함을 가지고 열심히 했는데 목표로 세운 걸 이루면서 출전시간도 보장받고, 계속 성장해서 자신감이란 소득을 얻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한 한 해였다. 다음 시즌에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다”고 했다.

이어 “부상 없이 매 경기 발전하고, 공헌도도 신경을 썼다. 그러면서 출전시간이 늘어나는 게 목표였다”며 “출전시간이 점점 더 늘었다. 기록도 팀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좋았다고 인정 받았다”고 덧붙였다.

3차 대회에서 8.8리바운드, 플레이오프에서 9.3리바운드를 기록한 염재성은 “김민진과 투 가드를 하면서 1.5번, 2번(슈팅가드)으로 궂은일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리바운드에 적극성을 뛰었다”며 “내년에는 1번(포인트가드)을 봐야 해서 어시스트와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많이 뛰어다니면서 올해와 비슷한 기록을 목표로 둔다. 팀으로는 대학농구리그 4강 이상, 개인적으론 프로에서 정말 필요로 해서 제 장점과 가치를 증명해 1라운드에 뽑히고 싶다”고 바랐다.

염재성은 “어떤 순간보다 진지하게 동계훈련에 임하고, 리그 시작했을 때 한양대와 염재성이란 선수가 정말 좋아졌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게 성실하게 준비하겠다”며 “리그 시작하면 확실하게 보여드리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양대는 1월부터 전라남도 해남과 제주도에서 2022년을 준비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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