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명지대 한정도, 접전 경험 필요성을 언급한 이유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3 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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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릉/이재범 기자] “한 번도 못 가봐서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박빙의 승부를 많이 경험해봐야 할 거 같다. 접전일 때 조금만 집중력이 흔들려도 뒤집어진다.”

한정도(196cm, C)는 명지대 입학 후 외곽슛도 곧잘 던졌지만, 김태진 감독이 부임한 2021년부터 골밑 플레이에 좀 더 집중했다. 지난해 동계훈련에서는 포스트업의 기본을 다진 뒤 실전에서 자주 활용했다.

이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하는 4학년에 진학한다. 일주일 가량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강원도 강릉에서 만난 한정도는 “몸이 왜소해서 단백질을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훈련했다. 근육량은 2kg 가량 늘었다. 아직은 부족하다.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고 몸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9월 열린 지난 드래프트와 비슷한 시기에 드래프트가 개최되면 한정도에게 주어진 시간은 9개월이다.

한정도는 “매년 드래프트를 보면 착잡하다. 이게 현실인가 싶다. 저는 (프로에) 갈 수 있을까 막막하기도 하다”면서도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해야 한다. 드래프트에서 마무리를 짓고 싶다”고 했다.

드래프트까지 주어진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기량을 향상시켜 대학농구리그와 여러 대회를 통해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한정도는 “웨이트에 제일 중점을 둔다. 쉬는 기간을 주면서 힘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김준성) 코치님께서 오신 뒤 선수 한 명마다 부족한 걸 가르쳐 주신다. 운동 시간 30분 전에는 슛도 잡아주시고, 야간에도 안 되는 걸 도와주셨다. 슛 연습을 하며 많이 쏴서 발전했다. 중거리슛도 코치님께서 잡아주시면 잘 들어간다”고 했다.

지난 2년간 대학농구리그는 단일 대회 형식으로 열렸다. 조별 예선으로 플레이오프(결선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렸다. 명지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명지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한정도의 가치도 오른다.

한정도는 “한 번도 못 가봐서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박빙의 승부를 많이 안 해봤다. 이런 걸 경험해봐야 할 거 같다. 접전일 때 조금만 집중력이 흔들려도 뒤집어진다. 경험 부족과 집중력 영향이 있었다”며 “그럴 때는 수비로 만회해야 한다. 제가 먼저 수비하자고 하면서 토킹도 많이 하며 그런 걸로 다잡으려고 한다”고 했다.

명지대는 내년 1월 초 제주도로 떠나 본격적인 2022년 준비에 들어간다.

한정도는 “종아리를 다쳤었다. 제일 신경이 쓰인다. 동계훈련 동안 안 다치면 리그도 잘 뛸 수 있다.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후회없이 열심히 하면서 안 다치고 1년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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