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건국대 포인트가드 정민수, 허리 미세 골절 부상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5 0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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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수가 결선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추 2~3번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건국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중앙대에게 97-109로 졌다. 2승 1패를 기록한 건국대는 중앙대, 성균관대와 동률을 이뤘다. 득실 편차에서 -5점을 기록한 건국대는 성균관대(+1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는 -6점으로 3위로 밀렸다.

건국대는 이날 결선 진출 확정에도 기뻐하지 못했다. 정민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정민수는 1쿼터 7분 22초 속공 과정에서 블록으로 저지하려는 박인웅과 부딪혀 코트에 허리와 머리로 떨어졌다. 정민수 앞에는 이주영이 있었기에 박인웅의 파울은 아쉬운 동작이었다.

정민수는 의료진과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1분여 만에 일어나 벤치로 물러났다. 통증을 느끼는 듯 벤치로 돌아갈 때도 제대로 걷지 못했다.

벤치에서 트레이너의 치료를 받던 정민수는 2쿼터 5분 31초가 흘러갈 때 결국 들 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건국대는 경기 초반 15-4, 11점 차이로 앞서나갔지만, 정민수의 공백을 느끼며 결국 3쿼터 한 때 68-85, 17점 차이까지 뒤졌다. 4쿼터 들어 조환희와 주현우의 활약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가능한 12점 차이로 졌다.

조환희는 “정민수 형의 빈 자리가 컸다. 제가 정통 포인트가드 아니라서 경기 운영이 안 된다. 민수 형 있어야 잘 돌아간다. 제가 어리고,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정민수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정민수는 병원에 갔는데 아직 연락을 못 받았다”고 했다.

정민수의 병원 진단 결과는 요추 2~3번 미세 골절 부상이라고 한다.

경기 초반 흐름만 놓고 볼 때 건국대는 이길 가능성이 높았다. 이겼다면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을 것이다.

건국대는 힘겹게 조2위로 결선을 치러야 한다. 더구나 4학년인 정민수는 결선 토너먼트뿐 아니라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도 코트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건국대에게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나서야 하는 정민수에게도 악재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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