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스카우트] ① 여준석 잡은 고려대, 김보배&이규태 영입 연세대

한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0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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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매해 연말이 되면 점프볼로 수많은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 고교 3학년 선수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 때문. 이와 함께 고교 및 대학농구를 다루는 게시판 역시 어느 선수가 어떤 대학으로 진학을 했는지 그리고 해당 학교의 전력이 좋아졌는지 열띤 토론이 벌어지곤 한다.

이제 모든 진학은 끝이 났고, 점프볼은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각 학교의 스카우트 현황을 매일 오전에 공개한다. 첫 번째 순서는 대학농구의 오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다. 

 

2022 스카우트의 최고 승자

여준석이라는 단 한 명의 이름으로 2022학번 리쿠리팅의 승자는 단연코 고려대라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여준석을 영입하기 위한 고려대의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시즌 중반 여준석은 해외진출과 프로진출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친형인 여준형과 1년 만이라도 함께 뛰어보고싶다며 결국 고려대행을 확정지었다.

용산고 재학시절 국가대표에 선발될 만큼 그의 기량은 당장 대학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높이, 파워, 스피드에 이르기까지 부족함이 없다.

혹자는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경기 운영에 있어서 감정 컨트롤, 강약 조절 같은 부분들을 대학무대에서 배운다면 보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 할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국가대표에 선발 될 정도의 기량을 가지고 있으면서 굳이 대학 무대에서 무얼 배우겠느냐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성인 무대를 위한 전초전으로 대학무대는 더할 나위 없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

고교 시절 여준석에게 가려져 있었지만 용산고의 빅맨 신주영도 주목해야 할 빅맨이다. 신장에 비해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빅맨으로 긴팔을 이용한 블록슛은 과거 고려대 선배인 이종현(오리온)을 연상케 한다.

페인트 존안에서 안정감 있는 공격을 펼치지만 폭넓은 움직임과 횡적인 수비에 대해서는 앞으로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이다.

인사이드에 이들이 있었다면 백 코트 진에서는 용산고의 파워가드 박정환과 홍대부고 이건희가 새롭게 가세했다. 박정환의 경우 볼 간수 능력은 최고 수준이며 빠른 드리블을 앞세운 일대일 공격도 뛰어나다.

공격형 가드인 이건희 역시 저돌적인 드라이브 인 공격이 강점이지만 외곽슛의 성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홍대부고 김민규 역시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포워드 자원이다.

 

고려대 합격자 명단

김민규 홍대부고 F 196cm

박정환 용산고 G 182cm

신주영 용산고 C 200cm

여준석 용산고 F 203cm

이건희 홍대부고 G 188cm

 


만족 스러운 리쿠르팅

여준석을 제외하고 장신 빅맨 유망주로 꼽혔던 전주고의 김보배와 대전고의 이규태를 잡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여준석을 놓친 아쉬움을 씻기에 충분하다.

전주고 김보배는 시즌 후반까지 고려대행이 유력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팀 상황을 비롯해 은희석 감독의 구애 속에 결국 연세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포워드로 나선 김보배는 내, 외곽에서 모두 공격이 가능한 장신 선수로, 동료들과 연계된 플레이도 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큰 키 때문에 자세가 높아 좌,우 상대의 횡적인 공격 대응이 떨어지지만 그가 가진 높이는 자신의 약점을 상쇠하고도 남는다.

전형적인 빅맨인 이규태는 아직은 혼자 득점을 만들 만큼 개인기가 능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득점 기회는 충분히 득점으로 만들어 줄 빅맨이다.

팁에 합류해 은희석 감독 스타일에 맞는 선수로서 변화하는데 에로사항이 있겠지만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들인 만큼 연세대만의 농구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여기다 고려대 입학예정자인 박정환과 더불어 2021 고교 가드중 No1. 2를 다투던 양정고의 이민서도 연세대에 입학하게 됐다.

파워는 부족하지만 재치 있는 경기 운영이 돋보인 그는 당장이라도 연세대를 지휘할 수 있는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다 2대2 플레이에 능한 안성우도 연세대 유니폼을 입었다. U19남자 농구 월드컵 당시 입은 부상에서 아직 회복되진 않았지만 2대2 농구에 능하고 수비가 좋아 앞으로 식스맨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연세대 합격장 명단

김보배 전주고 F.C 202cm

신동빈 대전고 G 188cm

안성우 홍대부고 G 185cm

이규태 대전고 C 200cm

이민서 양정고 G 183cm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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