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침산중 이상곤, 송교창 경기 영상 많이 보는 이유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6 08: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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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송교창(KCC)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볼 없을 때 잘 움직여서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그렇게 계속 움직이니까 외곽 플레이도 잘 하는 거 같다.”

대구 해서초는 2018년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와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에서 우승했다. 당시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이상곤은 침산중(178cm, F)에 진학했다.

침산중 2학년인 이상곤을 지난 11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났다. 해서초 6학년 때 파워포워드나 센터로 활약했던 이상곤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비하면 8cm 정도 더 컸다. 앞으로 8cm 더 컸으면 좋겠지만, 5~6cm 가량 더 클 거 같다. 최소로 그렇게 잡고 있다”고 했다.

침상중은 자체 연습경기로 오후 훈련을 소화했다. 이상곤은 이날 3점슛 기회에선 주저하지 않고 곧잘 던졌다.

이상곤은 “초등학교 때부터 중거리슛을 던졌다. 중학교 올라와서 슛 폼을 바꾼 뒤 3점슛 연습을 했다”며 “감독님(구병두 코치) 말씀하신 대로 훈련하고, 경기 영상도 많이 보니까 좋아졌다. 초등학교 때 슛을 많이 던지는 편이 아니라서 자신감이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못 넣어도 되니까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셔서 자신있게 던질 수 있다”고 했다.

어떤 경기 영상을 많이 봤는지 되묻자 “저와 비슷한 포지션 선수의 영상을 계속 봤다. 외곽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볼을 잡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본 뒤 계속 머리 속으로 생각했다”며 “송교창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볼 없을 때 잘 움직여서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그렇게 계속 움직이니까 외곽 플레이도 잘 하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상곤은 연습경기 중 외곽에서 많은 움직임 속에 3점슛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상곤은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지적을 많이 받는다.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고 했다.

중등부 진학 후 가장 좋아진 건 “3점슛이다”라고 말한 이상곤은 “초등학교 때 바로 스킬을 안 배우고 기본 드리블 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 때는 스킬을 많이 쓰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 훈련한 게 지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이상곤은 그럼에도 “계속 뛰어다닐 수 있어야 해서 우선 체력을 길러야 한다. 여기에 드리블을 많이 쳐야 한다. 제 또래에선 드리블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드리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고 보완할 점도 덧붙였다.

이상곤은 “송교창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슛도 있는데 키도 크고, 느린 상대 장신 선수를 상대로 득점까지 할 수 있다”며 “저도 키가 커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키가 더 크려면 우유를 잘 마시고, 일찍 자야 한다(웃음)”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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