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전자고 슈터 이상현, “송교창처럼 되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3 0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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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송교창 선수처럼 되고 싶다. 슛도 있으면서 키도 크니까 돌파도 되고, 원 드리블 점퍼도 가능하다.”

상산전자고 에이스는 김정현(185cm, G)이다. 상산전자고는 최근 상명대, 조선대, 동국대 등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패를 당하기도 하지만, 때론 접전도 펼친다. 김정현이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득점을 주도하고, 동료들의 득점 기회까지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상산전자고와 연습경기 후 “우리는 고등학교 팀과 경기를 하면 굉장히 잘 하는 편인데 상산전자고가 경기를 굉장히 잘 했다”고 상산전자고의 경기력을 높이 샀다. 동국대와 연습경기에서 양 팀 가운데 최다인 24점을 올린 김정현의 활약 덕분이다.

1학기 동안 열리지 않은 고등부 농구대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부터 2020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열린다. 김정현은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상현이 잘 하는 선수인데 기복이 심하다. 항상 기복없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2학년인 이상현(185cm, G)의 선전을 바랐다.

지난 10일 동국대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상현은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예전에 클럽 농구를 했는데 그 때 엘리트 농구 코치도 하셨던 선생님께서 농구 선수를 해보라고 추천해 주셨다”며 “정식으로 농구를 하면 재미있을 거 같았다. 농구 선수를 하기 잘 한 거 같다. 수비를 훼이크로 따돌리고 3점슛을 많이 넣을 때 기분이 좋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현은 김정현의 말을 전하자 “그것도 맞는데 저의 움직임이 좋아야 슛을 던질 수 있다.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현은 팀의 에이스 김정현의 장단점을 묻자 “장점은 힘이 좋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를 한다. 더 많이 잘 할 수 있는데 키가 작아서 그러지 못하는 게 있다. 수비까지도 잘 한다”며 유일한 단점으로 신장이 작은 것만 언급한 뒤 “김정현 형이 돌파를 하면 제가 잘 보이는 쪽으로 움직이려고 하고, 기회가 때 패스가 오면 자신있게 슛을 던지려고 한다”고 했다.

올해 첫 대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상현은 “코로나가 확산된 이후 슛 연습을 몇 천개씩 하지 못했다”며 “슛 감각을 되살려야 한다. 동료들을 봐주는 것도 필요하다. 정현이 형만 돌파해서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줄 게 아니라 저도 돌파를 하면서 동료들의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팀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다. 속공을 빠르게 나가면서 공격한 뒤 백코트도 빠르게 해야 한다”며 “또 잘 뭉쳐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은 “다른 사람들이 봐도 ‘얘는 슈터구나’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 중학교 1학년 때 식스맨으로 뛰었다. 키가 작아서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슛을 자주 던졌다. 그렇게 하면서 슈터가 되었다”며 “송교창 선수처럼 되고 싶다. 슛도 있으면서 키도 크니까 돌파도 되고, 원 드리블 점퍼도 가능하다”고 바랐다.

상산전자고는 울산 무룡고, 삼일상고, 대전고와 함께 A조에 속했다. 21일 대전고와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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